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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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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제 인생, 결혼 못하는 청춘 / MBC 다큐스폐셜 2년제 인생, 결혼 못하는 청춘 / MBC 다큐스폐셜 MBC 다큐스폐셜에서 방송된 ‘2년제 인생, 결혼 못하는 청춘’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게 되었다. 인구 절벽 원년 시대에, 많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국내에서 좋은 취업 자리를 얻지 못해 고민하고, 해외로 떠나는 것을 다루는 다큐멘터리다. 이런 류의 다큐멘터리를 볼 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젊은 이들이 평범하게 결혼하고, 직장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정말 무척 어렵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이들이 과연 해외로 가서 자신들이 원하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기도 한다. Justin Ried 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얼마 전에 내가 아는 지인도 멕시코로 해외취업을 떠났다. 대학 4년 동안 정말 열심히..
인사이드 아웃 리뷰 인사이드 아웃 리뷰 오늘은 짧디 짧은 휴가 기간동안 극장에서 5살짜리 아들과 함께 봤던 이라는 힐링 에니메이션에 대해 몇 글자 적어보려고 한다. 이 영화는 디즈니 픽사에서 제작한 영화라 매우 신뢰할 만한 작품이고, 좋은 입 소문이 이미 인터넷에서 퍼질 때로 퍼졌던 터라, 티켓을 끊을 때도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았던 영화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자막 버전이 너무나 보고 싶었지만, 글자를 읽지 못하는 아들 때문에 더빙 버전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안타까움이 조금 남기도 했었다. 영화는 시작부터 매우 신선한 충격을 주면서 시작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감정 혹은 인격을 기쁨, 슬픔, 분노, 가칠함, 소심함 등으로 분류하여 캐릭터화 시켰고, 그러한 캐릭터들이 머리 속 본부에서 사람을 조정한다는 매우 멋진 아..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리뷰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리뷰 기분 좋은 토요일 아침~ 우연찮게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이 생겨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한참을 고민 하다가 조조 할인 영화를 한편 보러 CGV에 들렸다. , 등 평가 좋은 영화들이 요즘 꽤 많지만, SF영화라면 환장을 하는 나는 의 강렬한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었다. 결국 간단한 먹거리를 사 들고, 오전 10시 50분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다. 혼자서 영화보는 것을 자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관람객이 별로 없어서 마치 극장이 나의 소유인 것 마냥 발 뻗고 편안하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의 출연진 중에는 낯익은 인물들이 참 많았다. T-1000의 이병헌, 여주인공에 에밀리야 클라크, 그리고 영원한 히어로 ‘I’ll be back’의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까지~ 영화를 감상하기에 ..
영화 파울볼 리뷰 /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 영화 파울볼 리뷰 /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 2015년 한국 프로야구 시즌 초반 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연일 기록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흥행 아이콘으로서 언론에서 매일 같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꼴찌를 기록한 무기력한 팀의 모습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현재 멋진 경기를 펼치고 있는데, 한화 이글스의 이러한 돌풍과 변화 뒤에는 야신 김성근 감독이라는 걸출한 리더가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많은 이들이 입을 모아 얘기를 한다. Mathew Ingram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영화 ‘파울볼’은 김성근 감독이 맡았던 고양 원더스 독립 야구단의 창단부터 해체까지 3년의 기간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한 매우 독특한 영화이다. 대리 운전 기사, 전직 야..
2시간째 출근 중 길 위의 미생 / MBC 다큐스폐셜 2시간째 출근 중 길 위의 미생 / MBC 다큐스폐셜 몇 일전 MBC 다큐스폐셜에서 방송된 ‘2시간째 출근 중 길 위의 미생’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게 되었다. 다큐에서는 서울 중심 지역의 높은 집값으로 인하여, 많은 이들이 불가피하게 주거지를 서울에서 경기도 또는 외곽 지역으로 옮기게 되었고, 경기도와 충청도 그리고 강원도에서 2~3시간에 걸쳐 서울 직장까지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Karen Roe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기차와 지하철, 그리고 버스를 번갈아 타면서 회사를 향하는 이들은 매일 같이 왕복 출퇴근 시간을 2~3시간씩 사용해야만 했다. 그 시간들을 모두 합치면, 일년에 42일이라는 엄청난 시간 또는 지구 두 바퀴를 돌 수 있는 엄청난 거리가 수치상으로 나오게 된다...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 리뷰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 리뷰 설 연휴 기간 중 잠시 여유로운 시간이 있어, 친구와 함께 킹스맨이라는 입소문 대세 영화를 보았다. 러브 액츄얼리로 익숙한 ‘콜린 퍼스’가 주인공을 맡았고, SF 당골 배우인 ‘사무엘 L 잭슨’ 이 악역을 맡아 일단 배우 구성부터 매우 휼륭한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킹스맨이라는 영국 양복점에 근거지를 둔 스파이 조직을 중심으로 스토리 전개를 펼쳐 나가는데, 고급 양복 수트를 걸치고 007 제임스 본드를 연상시키는 콜린 퍼스의 액션은 정말 일품이라고 볼 수 있다. Gage Skidmore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영화의 핵심 주제는 인터넷에서 음모론이라 불리우는 엘리트 집단 ‘일루미나티’의 인구 축소설을 실제 ..
위플래시(Whiplash) 리뷰 위플래시(Whiplash) 리뷰 위플래시라는 영화는 최고의 드러머가 되겠다는 꿈을 지닌 앤드류 네이먼(마일즈 텔러)이라는 한 청년의 성장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영화의 발단은 ‘세이퍼 음악 학교’에서 다소 비정상적인 교육 철학을 지녔지만, 실력만큼은 탁월한 플래처 교수(J.K. 시몬스)를 주인공 앤드류가 우연히 만나면서 시작된다. 플래처 교수가 앤드류 네이먼의 가능성을 보고 자신의 밴드에 합류 시키면서 네이먼은 설레이는 마음을 갖게 되지만 그런 시간도 아주 잠시~ 명확하게 네이먼의 한계를 지적하고, 거친 말과 감정으로 몰아세우는 플래처의 지도 방식으로 인해 앤드류 네이먼은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분노와 화를 드럼 연습으로 승화시킨다. Mariano Pernicone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그리고, 마침내 네..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 리뷰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 리뷰 요즘 미국 실화 영화들이 정말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폭스캐쳐, 어메리칸 스나이퍼, 그리고 오늘 리뷰를 쓸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까지~ 사실,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라는 영화는 그다지 내가 보고 싶은 류의 영화는 아니였다. 영화 포스터도 상당히 투박하고, 영화의 첫 시작도 뭔가 재미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그런 류의 영화랄까?! Spot Us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하지만, 영화가 중반쯤 흘렀을 때 나는 점점 오스카 그랜트의 삶에 빠져들었고, 오스카라는 한 실존 인물을 중심으로, 미국 흑인들의 삶을 매우 상세하게 엿볼 수가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미국 빈민층들의 현실이 우리와 별로 다르지 않음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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