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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2012년 큐피알(QPR), 답이 없는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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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큐피알(QPR), 답이 없는 선수들?!

 

 

 최근, 큐피알의2012~2013 시즌 EPL 2경기를 11부터 새벽 1까지 끈질기게 시청해온 1인으로서, 큐피알(QPR)이 승리를 거두지 못한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이번 포스팅을 통해 한번 짚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두 부류로, 좋은 선수와 답이 없는 선수로 크게 나누어 보았습니다.

저작자표시 p_a_h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 좋은 선수

박지성(MF), 호일렛(FW), 자모라(CF), 보싱와(SB),오누와(CB)

 

 박지성 선수는 두 말할 필요 없이, 큐피알에서 존재감이 정말 최강인 선수였습니다.  킬 패스, 태클, 수비력, 게다가 탁월한 경기 조율 능력까지 말이죠.  맨유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폭 넓은 축구 시야와 세밀한 기본기가 정말 눈에 많이 뛰더군요.  호일렛은 자주 개인 플레이로 경기 흐름을 끊는 경향이 좀 있지만, 뛰어난 발 재간과 스피드를 고려해 볼 때 시간이 지날수록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모라의 경우, 특별히 뛰어난 장점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준수한 센터 공격수로 안정감 있는 플레이가 매우 인상적이더군요.  보싱와와 오누와의 경우엔, 아주 짧은 시간만을 출전했지만 뭔가 임팩트가 강해보이더군요. 특히, 보싱와의 경우, 퀄리티가 높은 첼시의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시간이 갈수록 박지성과 연계플레이가 매우 많이 늘어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작자표시 William Christiansen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 답이 없는 선수

디아킨테(DF), 지브릴시세(CF), 마키(FW)

 

 수비형 미더필더인 디아킨테 선수는 정말 가장 큰 트러블 메이커입니다.  젊고 피지컬이 좀 좋아 보이는 것 외엔 정말 답이 없더군요.  수비 실책, 어설픈 드리블, 게다가 패스 미스까지 디아킨테의 연이은 삽질로 박지성만 똥줄을 타는 것 같았습니다.  지브릴 시세는 작년에는 매 경기마다 골을 넣었다고 하는데, 둔탁한 플레이에, 킬패스를 줘도 못 받아먹는 모습이 정말 보는 내내 답답한 마음을 안겨주었습니다.  마키 선수는 정말 열심히 뛰더군요.  그런데, 제대로 된 크로스한번 중앙으로 올리지 못하고 끊임없이 뛰기만 열심히 하더군요. 축구 센스가 너무 없어서 팀에 붙박이 주전으로 오랫동안 붙어 있기는 많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저작자표시 Sanjiva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다른 곳 역시 문제점이 제법 있지만, 디아킨테, 지브릴 시세 그리고 마키쪽에는 확실히 뭔가 변화가 필요할 듯 합니다.  위 세 선수와 관련하여 뭔가 조치가 취해진다면 조직력과 경기력 상승이 상당히 빨리 올라갈 것입니다.  하지만, 이적 마감 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것을 고려해볼때, 수비쪽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에서 추가 영입이 가능하기는 힘들어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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