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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퀸즈파크 레인저스는 박지성을 빛나게 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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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파크 레인저스는 박지성을 빛나게 해줄 수 있을까?!

 

 

 교토퍼플상가, PSV아인트호벤, 맨체스트 유나이티드까지 박지성 선수는 탑 클래스의 선수로서 지금까지 손색이 없는 경력을 쌓아 왔습니다.  J2리그에 별 볼일 없던 교토퍼플상가를 우승 시켰고, 인생 최대의 터닝 포인트를 가져다 준 히딩크 감독을 만나 PSV아인트호벤의 공격수로 네델란드 에레디비지 리그에서 고난을 이겨내고 !!! 지성 바래~” 라는 가슴 뛰는 응원가를 울려 퍼지게 했으며, UEFA컵에서 AC밀란이라는 거함을 만나 쉽게 잊을 수 없는 강력한 골로 명장 퍼거슨 감독을 사로잡았습니다.

저작자표시 Magnus D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 반니스텔루이, 루니, 그리고 C. 호날도 같은 몇몇 선수를 제외하곤 선발이 보장되지 않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공격 본능을 숨긴채 수비형 윙어 수식어와 언성 히어로(눈에 띄지않는 영웅)라는 별칭과 함께 세계 최강 클럽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약 7년간 생존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는 경기를 뛰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값진 유니폼을 떨쳐 버리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저작자표시 Paolo Camera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어쩌면, 이제 인생의 마지막 팀이 될지도 모를 퀸즈파크 레인저스에서 박지성은 주장을 맡게 되었고, 새로운 출발을 시도하는 박지성에게 그 동안의 모든 커리어는 마치 이 순간을 위해서 준비되었다는 듯, 보싱와(첼시), 줄리우 세자르(인터 밀란), 그라네로(레알 마드리드), 시세(리버풀)와 같은 노년의 용사들이 그의 파트너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QPREPL 첫 경기에서 스완지 시티에게 5-0이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경기인 노리치 시티전에서 1-1무승부를 기록하였고, 컵대회에서 3-0의 승리를 거두며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joncandy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퀸즈파크 레인저스는 박지성을 빛나게 해줄 최고의 팀인 것 같아 보입니다.  지금은 뭔가 어수룩한 듯 하고, DF, WF, GK쪽에 약점도 많이 노출되고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멈춰버린 박지성의 공격 본능과 킬러 본능이 되살아날 팀이며, 팀내 최고 스타 플레이어로서 우뚝 솟을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기회일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저는 더 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관전하지 않습니다.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었기에 그 팀을 좋아했고,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주장이 박지성이기에 QPR의 팬이 되었습니다.  세자르, 그라네로, 시세, 보싱와와 함께 박지성의 마지막 커리어가 화려하게 장식되길 간절히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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