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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칼럼

삼성이 구글과 애플이라는 양대 산맥을 뛰어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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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구글과 애플이라는 양대 산맥을 뛰어넘는 길?!

 

 

 2012년 말 현재 세계 스마트 기기 시장은 너무나 지나칠 정도로 구글(안드로이드)과 애플(iOS) 양측으로 편중되어 있습니다.  애플의 iOS는 변함없는 위상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큰 위력 보여주고 있고, 안드로이드는 상대적으로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죠.  물, 안드로이드 OS의 경우 소스 코드가 제조사들에게 무료로 배포되고 있기 때문에, 각 기업들 별로 특성이 잘 반영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기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블랙베리, 윈도우를 비롯한 비주류 OS들은 여전히 매우 미미한 시장 점유율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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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 보면, 구글과 애플로 양분화 되어 있는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희망적인 미래를 계속해서 걸어나가고 있는 것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린 삼성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과거엔 애플의 핵심 부품 공급 업자로, 현재엔 구글의 최고 전략적 파트너쉽으로 소니, 노키아, 모토로라 등 과거의 쟁쟁한 기업들이 갑작스런 아이폰의 등장으로 우수수 쓸려 나가는 상황에서도 독보적인 성공 로드맵을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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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아시겠지만, 2007년에 아이폰의 등장으로 세계 모바일 시장이 초토화 되었을 때, 삼성은 특유의 패스트 팔로우전략으로 어렵사리 위기를 잘 극복했었고, 현재는 막강한 하드웨어 기술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의 구축으로 안드로이드 연합 중에서 가장 뛰어난 실적을 지닌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2013년을 몇 일 남겨둔 현재 애플은 삼성과의 부품 계약을 의도적으로 줄여나가고 있고, 구글도 ‘X폰 프로젝트로 삼성의 심기를 여러모로 불편하게 만들고 있기는 하지만, 역대 최고의 하드웨어 스펙이 반영될 갤럭시S4의 등장은 벌써부터 경쟁 업체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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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삼성이 결국 애플과 협력 관계를 청산할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 구글과의 관계도 가까운 미래에 정리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는데요.  아마존처럼 안드로이드 변형이나, 개발 중인 TIZEN OS을 통해서 메인 제품을 시장에 내놓아야 할 수순을 곧 밟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듭니다.  삼성의 가장 큰 힘은 마케팅, 빠른 생산력과 확고 부동한 기술력 그리고 전세계를 아우르는 유통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구글에게서 독립하여 애플, 구글, 삼성이라는 스마트 삼국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애플을 따라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과거의 애플스런 노하우들(kies 시리즈)과 구글의 최고의 파트너로 안드로이드 OS의 장점 극대화 시킨 삼성만의 노하우을 차세대 OS에 잘 접목시켜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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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애플의 폐쇄적이지만 안정적인 플랫폼과 구글의 개방적이면서도 실용적인 OS 시스템을 잘 융합시켜 나갈 수만 있다면, 역대 최고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이 구글과 애플을 넘어 과거 소니가 쟁쟁한 미국, 유럽 IT업체들을 모두 누르고 세계 시장을 평정했던 것처럼, 세계 1위를 꿈꾸는 염원이 곧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져보게 됩니다.  어쩌면,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 쟁쟁한 경쟁을 시도해볼 수 있는 위치에 가장 근접해 있는 기업이 바로 삼성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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