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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칼럼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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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구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지금은 너무나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당연한 제품이 되었지만 사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iOS에 비해서 여러모로 부족한 기능을 지닌 상대적으로 초라한 OS였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절대적인 지휘 아래 아이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하더라도, 윈도우, 심비안, 블랙베리 OS 등은 정말 처참하게 무너졌었고, 그나마 안드로이드 OS가 반애플 진영의 유일한 희망으로 불리우며 생존하곤 있었지만 스크롤 스피드, 어플리케이션 수량, UI 구조에서 절대적으로 열세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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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지금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OS가 삼성 그리고 HTC를 비롯한 다수의 제조사들의 파트너쉽을 통해 세계 제 1의 모바일 OS로 성장하게 되었지만, 불과 2~3년만 하더라도 iOS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그 지지 기반이 매우 미미한 OS였습니다. 저는 이런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만약 등장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스마트폰 시장은 어떻게 변화되었을까? 라는 조금은 극단적인 생각을 가끔 가져보기도 하는데요.  아마, 안드로이드 OS가 지금처럼 성공적으로 정착하지 못했었더라면 애플의 독식이 지나칠 정도로 심해졌거나 윈도우 OS가 지금보다는 나은 상황에 처해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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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지금은 오랜 특허 전쟁으로 원수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삼성과 애플과의 관계도 깨어지지 않았을 테고, 어쩜 애플의 독점적인 체계로 스마트폰의 변화가 아이폰3를 기점으로 그다지 발전되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죠.  그리고, 지금은 애플보다도 구글의 존재가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더 위협적으로 느껴질 때가 많지만, 안드로이드 OS라는 대안이 그 당시에 나타나지 않았다면 아마 삼성뿐 아니라 대다수의 IT기업들은 애플의 하청 업체로 전락했거나,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기업이 되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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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안드로이드 OS의 급성장과 구글의 레퍼런스 기기 전략 강화로 이제는 애플이 아닌 반 안드로이드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구글이 제 2의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새로운 모바일 OS 도전자들의 출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안드로이드 자리를 위협할 만한 새로운 OS가 아직까지는 등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타이젠, 우분투, 고질라, 페이스북 등 다양한 신규 OS들이 그 가능성을 여전히 지니고 있는 만큼, 애플을 무너뜨린 안드로이드처럼 새로운 제 2, 3의 또 다른 안드로이드가 올해엔 꼭 등장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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