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칼럼

더 이상 혁신 부재가 애플의 문제가 아니다?!

반응형

더 이상 혁신 부재가 애플의 문제가 아니다?!

 

 

 실적 저조, 부품 주문량 급감, 그리고 주가 하락 문제까지 요즘 애플과 관련된 글들을 접하다 보면, 하나같이 애플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애플이 위기를 겪고 있는데 대해 여러 가지 의견들이 분분하지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이 바로 스티브 잡스 사후 애플의 제품에서 나타난 혁신적인 요소의 부재현상이라고 많은 이들이 의견을 내어놓는데요.  저 역시 한동안은 혁신의 부재가 애플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최근에 와서는 그런 생각들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저작자표시 V. Sharma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물론, 스마트폰 자체를 처음 보편화 시킨 것이 애플이기 때문에 여러 기능면에서 압도적으로 앞서나가고 있었던 과거에는 애플이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또한, 스티브 잡스라는 걸출한 IT리더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 이전에 존재했었던 애플의 혁신이라는 이미지가 점차 사라지게 된 것 역시 전혀 틀린 이야기는 아니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스마트 기기의 기준이 되는 폼(Form) 혹은 시스템의 형태가 이제는 거의 모든 부분에서 평준화 되었고, 소비자들도 혁신을 논하기 보다는 편의성, 디자인, 가격, 실용성 등을 제품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작자표시 vernieman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그렇기 때문에,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등장 시켰을 때처럼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또 다시 만들어내지 못하는 이상 그것을 혁신이라고 논하기도 곤란한 뿐더러, 그런 시장이 등장하게 될 가능성 또한 당분간은 매우 희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IT시장의 트랜드는 혁신적인 패러다임에서, 실용적인 패러다임으로 확실히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삼성과 같이 가전 기기 제작에 능한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주며 이전보다 더 시장에서 활개를 치게 될 것입니다.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methodshop.com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삼성을 필두로 제조의 능숙한 수많은 기업들이 가득한 안드로이드 진영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애플도 하루 빨리 지금과는 다른 대응 전략을 내어놓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최근 들어 많은 이들이, 저가형 아이폰,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 화면이 커진 아이폰 등을 계속해서 언급하는 것도 애플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확실한 단서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변화될 애플에게 실망할 이들도 매우 많겠지만, 더 이상 새로운 결과물을 쉽게 보여줄 수 없는 애플이라면, 라인업을 좀 더 늘려 삼성과 맞대응 전략으로 나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 이제는 남 다른 혁신을 고려하기 보단 실용적인 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것이 더 낳지 않을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