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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내가 20대 시절에 가장 좋아했었던 가수는 서지원 이다. 대학시절 노래방에 가면 빼놓지 않고 불렀던 노래가 바로 ‘또 다른 시작’, ‘I miss you’ 같은 노래다. 항상 그랬지만, 그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내 맘 속에서 깊은 감성이 흘러 넘치곤 했었다. 특히,
서지원 2집은
내가 가장 아꼈던 앨범인데, 어찌나 많이 들었던지 테이프가 다 늘어져 원음이 변할 정도다.
2011년 현재 나의 책장에는
그러고 보면 90년대에는 정말 잔잔하고 주옥 같은 발라드 곡들이 참 많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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