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의 가장 큰 기쁨

블로거의 가장 큰 기쁨

 

 

 지금까지 블로그 활동을 해오면서 정말 다양한 일들을 경험 했습니다.  불과 6개월 전만해도 블맹? (컴맹과 유사하게)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블로그에 관심이 없었던 제가 이렇게 블로그에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게 된 것을 보면, ‘돈’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리 큰 돈을 벌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블로그 수익이라는 ‘달콤한 사탕’이 없었다면 아마 이렇게 까지 열심히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 이론이 아닌 실제로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surfstyle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하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고 블로그 활동을 꾸준히 해오면서 블로그 수익이 아닌 다른 곳에서 즐거움이 느껴지더군요.  이웃 블로거들과 소통, 그리고 격려의 댓글 이전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블로거로써 더 본질적인 기쁨이 무엇인지를 요즘 점점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블로그 활동시 ‘교류’, ‘공감’ 이라는 단어들이 저에겐 매우 낯설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초보 시절 누구도 저의 글을 읽어주지 않았고, 저 역시 먼저 누군가에 다가가지 못했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이젠 여유가 있어서일까요?  다른 이들과 소통이 조금씩 시작되고, 댓글이 오고 가면서 저 자신 또한 이제는 블로그 활동을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nomi49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언젠가 하루는 일상 생활이 이것 저것 꼬이고 하루 온 종일 넉다운 되어 매우 짜증 나는 그런 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제 블로그에 ‘유익한 정보네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한마디 댓 글을 남기신 걸 봤는데 정말 큰 에너지가 샘 솟더라구요.  가수에게 ‘이야~ 당신 노래 정말 잘하네요’ 라는 말 보다 더 좋은 찬사가 어디 있겠으며, 화가에게 ‘진짜  그림 잘 그리시네요’라는 말 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 있겠습니까?  확실히 느끼는 것은 이웃 블로그와의 소통 속에서 그리고 수많은 방문자들의 격려 속에서 자신이 만들어낸 컨텐츠가 인정 받을 때만큼 블로거들에게 더 큰 기쁨을 주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