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 해녀의 집 [제주도 맛집 / 성게 칼국수]

섭지 해녀의 집 [제주도 맛집 / 성게 칼국수]

 

 

  2014년 9월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음식을 하나 손 꼽으라면, 제주 아쿠아플라넷 옆에 위치한 섭지 해녀의 집에서 먹었던 ‘성게 칼국수’를 꼽고 싶다.  여기가 그리 소문난 맛집이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평소 도시에서는 맛 볼수 없는 특이한 칼국수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특히, 섭지 해녀의 집은 전망이 정말 좋았다.  창문 너머로 넓고 평온한 제주 바다 풍경이 보여서, 식사를 마친 후에 식당 옆에서 포토 타임을 가져도 될 정도이니 말이다.

 

 아내가 ‘회’ 같은 날 음식을 먹을 수가 없던 상황이라, 제주도의 풍성한 어류를 제대로 맛볼 기회는 없었지만, 제주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성게 칼국수’를 한 그릇은 제주도만의 특별함을 느끼기에 충분한 음식이였다고 생각한다.  가까운 미래에 또 다시 제주도에 갈 기회가 찾아온다면, 잠시 이곳에 들려 ‘성게 칼국수’ 한 그릇을 먹으며 제주도의 향기를 느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