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전부 응답된 사람 / 조지 뮬러

기도가 전부 응답된 사람 / 조지 뮬러

 

 

교회에서 기도와 관련된 설교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 중에 한 명이 바로 조지 뮬러이다.  그에게 가장 많이 붙는 수식어는 ‘5만 번의 기도 응답’,’100% 기도 응답 받는 사람’ 같은 것들이 있다.  그 만큼 기도에 대한 통찰력과 이해가 깊은 사람이 조지 뮬러라고 볼 수 있다.  조지 뮬러는 고아들을 돌보고 섬기는데 일생을 바쳤는데, <기도가 전부 응답된 사람>이라는 이 책은 조지 뮬러가 고아원을 운영하면서 기도 응답 받은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는 자서전이라고 볼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펼치고 읽을 때마다 신앙과 믿음 그리고 기도에 대한 조지 뮬러의 진지한 조언들을 깨닫고 배울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다.  특히, 책에서 새벽 기도를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조지 뮬러의 조언은 그 무엇보다도 가슴에 와 닿는 내용이기도 했다.  오늘 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 의문을 갖기는커녕, 분주한 채로 살아가며 깊이 있게 기도할 시간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과연 매일 10분 이상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몇이나 될까?

 

조지 뮬러는 비록 물질적으로 풍요롭진 못했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아주 작고 사소한 것까지도 주님께 아뢰고, 응답 받을 때까지 기도하며 영적으로 정말 풍요로운 삶을 살았던 것 같다.  1년이 지나도 응답 받은 기도 제목이 없는 별로 없는 나 같은 신앙인에게는 조지 뮬러는 삶이 참 거대한 산 같아 보이고, 위대해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런 그도 회심하기 전에는 죄인이였고, 방탕한 삶을 살았다는 것이 위안이기도 하고, 나도 조지 뮬러와 같은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기도 한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기도가 전부 응답된 사람>라는 책은 꼭 한번 읽어 볼 것을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