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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부이치치의 허그 / 닉 부이치치
닉 부이치치의 허그 표지에서 양팔과 다리가 없이 환하게 웃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 책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어느 정도 짐작을 할 수 있다. 비록 그에겐 팔이 없지만, 이
책을 덮을 때쯤이면 그의 따뜻한 감성이 나를 (HUG)안으며, 그
깊은 위로가 어디서 오는지를 느낄 수가 있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단어들이 있다면 그것은 ‘감사과
위로’이다.
사실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 할 때 나는 하루의 일과가 너무 지치고, 지겹던 때였다. 인간 관계에서 행복함이
없고, 염려와 근심이 나를 덮고,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던 그런 날 이였다. 그런데, 닉 부이치치의 허그는 이런 나에게 뭔가 새로운 메시지를 던져 주었다.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부터 밀려오는 그의 감사와 위로는 어떻게 표현 할
방법이 없다.
그는 다른 사람이 지닐 수 없는 탁월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겉으론 매우 부족하고 가난한 자처럼 보이지만
닉 부이치치의 내면의 부요함과 넘치는 사랑이 나 자신을 감싸 안음을 느꼈다. 지치고 힘든 시기에 삶이 놓인 사람이 있다면 분명 이 책은 그 사람의
아픔을 감싸 안아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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