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의 기술Ⅱ / 사카토 켄지

메모의 기술Ⅱ / 사카토 켄지

 

 

나는 매우 자유분방하고 수다떠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몇 년 전만 해도 메모, 계획 그리고 사전 준비 이런 것을 매우 싫어하는 성향의 사람이였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고 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가면서 메모하고 기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습관인지를 시간이 갈수록 절실히 느끼고 있다.  그래서 좀 더 구체적인 메모의 방법 그리고 기술 등을 배우기 위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제목부터가 정말 실용적인 책이지 않은가?

 

책의 전반적인 흐름은 이렇게 저렇게 하면 메모의 실력이 늘어난다는 지침서가 아니라, 메모를 통해 인생에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와 비결들이 총망라 되어 있다.  책을 읽는 동안 다른 사람이 왜 메모를 시작했고, 그것을 통해 그들의 삶 속에서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가 잘 나와있어 딱딱하지 않고, 편안하게 읽기 좋은 책이였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내가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교훈이 하나 있는데, 그것을 한마디로 표현 한다면 아래와 같다. 

 

'메모는 재산이다!'

 

마치 블로그의 많은 글들이 모이면 좋은 컨텐츠가 되듯이 자신이 기록하고 정리한 메모들이 쌓이고 쌓이면 그것이 매우 큰 자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선 잘 가르쳐 준다.  에디슨에게 3,400여권의 메모노트가 있다는 것도 이 책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다.   메모의 기술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분명 다른사람들의 좋은 메모 습관들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