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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고찰

인천 어린이집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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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집 폭행

 

 


Jack Mallon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2015 1 14 '인천 어린이집 폭행' 이라는 실시간 검색어가 NAVER DAUM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에 한 어린이집의 여교사가 4세 유아를 폭행하는 CCTV영상이 뉴스를 통해 공개되면서 이 이슈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이다.  사실, 나 역시 처음 뉴스를 접했을 때만 하더라도 '아이가 너무 말을 안들었겠지?', '뭐 그렇게 심하게 때렸겠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에 공개된 동영상을 보자마자 입에서 나오는 험악한 말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언짢았다.

 한 아이의 부모로서 말썽꾸러기인 아들을 정성스럽게 돌봐주는 어린이집 선생님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말도 안되는 몇몇 교사들의 심각한 폭행을 보면 나 자신도 모르게 마음 한켠에 불신이 생겨나게 되고, CCTV 혹은 강력한 제재 법규를 의무화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과거 4~5명의 자녀를 둔 부모들의 세대와 달리, 현 세대는 팍팍한 경제환경으로 인해서 1~2명의 자녀를 키우는 것이 대다수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 교육에 대해서 매우 민감한 세대이기도 하고, 한 아이를 위해서 어마 어마한 돈을 무리하게 지출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렇게 귀하게 키운 자녀가 폭행당하는 모습을 지켜본다면 그 부모의 심정이 어떻겠는가?  그리고, 유아 시절의 나쁜 경험이 향후 자녀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생각한다면 얼마나 마음이 답답하겠는가?

 정말 이번 일을 계기로 어린이집 폭행 예방을 위한 강력한 제재 혹은 법규가 생겨나길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대다수의 헌신적인 어린이집 교사들 역시 사명감을 가지고, 사랑으로 아이들을 계속해서 잘 돌아주길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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