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IT기업 카카오의 플랫폼 구축의 의미는?!

혁신적인 IT기업 카카오의 플랫폼 구축의 의미는?!

 

 

 요즘 카카오의 새로운 음악, 도서, 동영상 컨텐츠 플랫폼인 ‘카카오 페이지’ 출시(2013년 1월)를 놓고 이곳 저곳에 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카카오의 경우 지금까지 출시하는 어플리케이션마다 대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범접할 수 없는 엄청난 대박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내년 1월에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카카오 페이지’의 경우 플랫폼 즉 컨텐츠 유통 경로의 판을 키운다는 의미에서 카카오라는 IT기업의 향후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차대한 사건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애플이 아이폰이라는 혁신적인 기기를 완성하기 위해서 스티브 잡스가 가장 중요시 여겼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플랫폼’입니다.  처음 시작은 아이팟과 아이튠즈를 기반으로 한 음악 컨텐츠 플랫폼이였고, 그것을 점차적으로 확대하여 도서, 영상, 앱 등 다양한 컨텐츠를 웹상에서 유통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한 후 커뮤니케이션과 웹브라우징 그리고 아이팟이 결합된 아이폰이라는 혁신적인 기기를 완성할 수 있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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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 아이폰의 열풍은 PC와 오프라인에서 머물러 있던 수많은 컨텐츠들이 모바일 시장으로 쏟아져 들어올 수 있는 결정적인 발판이 되었고, 이후 안드로이드를 비롯한 스마트폰 경쟁사들의 플랫폼이 새로이 구축되며 현 모바일 시대의 모습이 완성되었습니다.  만약에 채팅과 SNS 그리고 게임 서비스에 국한되어 있는 카카오의 플랫폼이 현재 영역을 뛰어넘어 ‘카카오 페이지’가 의도하고 있는 컨텐츠 유통 경로 확장에 성공하게 된다면, 구글과 애플 못지 않은 국내 토종 플랫폼의 완성이 가능하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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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카카오뿐만 아니라 NHN 역시 이 플랫폼 완성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만약에, 그들이 원하고 있는 플랫폼 구축이 성공을 거두게 된다면, 꿈 같은 일이 될지도 모를 카카오폰과 NHN폰의 출시도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최근 많은 기업들이 기존 스마트폰의 경쟁에서 가장 큰 문제점인 OS 프레그멘테이션을 극복하기 위해서 여러모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카카오 페이지 출시 타이밍이 이와 잘 맞물려서 또 다른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혁신적인 IT기업 카카오의 플랫폼 구축, 이것은 단순히 새로운 앱의 출시가 아닌 한국의 페이스북, 애플, 구글이 탄생할 수도 있는 위대한 사건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