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일상-상식

(43)
가수 서지원을 추억하며 가수 서지원을 추억하며 내가 20대 시절에 가장 좋아했었던 가수는 서지원이다. 대학시절 노래방에 가면 빼놓지 않고 불렀던 노래가 바로 ‘또 다른 시작’, ‘I miss you’ 같은 노래다. 항상 그랬지만, 그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내 맘 속에서 깊은 감성이 흘러 넘치곤 했었다. 특히, 서지원 2집은 내가 가장 아꼈던 앨범인데, 어찌나 많이 들었던지 테이프가 다 늘어져 원음이 변할 정도다. 2011년 현재 나의 책장에는 서지원 테잎이 몇개 놓여져 있는데, 이것들을 보고 있노라면 예전에 오래된 판 앨범을 소장하시던 어른들의 물건과 같이 오래된 골동품이 된 듯한 느낌이 든다. 우리 아들이 나이가 들면 이 테잎이 아마 전설 속의 아이템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고 보면 90년대에는 정말 잔..
쌀국수 시리즈 쌀국수 시리즈 어제 홈플러스에서 쌀국수 소고기 짜장면 그리고 짬뽕 각각 한봉지를 구입했다. 처음엔 나가사끼 짬뽕을 비롯한 힌국물 라면이 트렌드라 자주 먹곤 했는데 점점 지겹기도 하고 와이프가 쫄깃한 면발이 맛있어서 그런지 요즘 쌀국수 시리즈를 자주 찾는 편이다. 근데, 카레면, 뚝배기 설렁탕도 쌀국수로 나오는지 처음 알았다. 라면 코너를 신중하게 본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오늘 따라 자세히 둘러보니 정말 모르는 이름의 라면이 너무나 많다. ‘라면전쟁’ 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 것 같다. 한동안 프리미엄 라면 때문에 시끌벅적했었는데, 요즘은 저렴하고 맛있는 라면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라면 업체들끼리 경쟁이 붙어서 그런지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점이 좀 더 많은 것 같다. 업체들끼리 더 많이 경쟁해서 값싸고..
성시경 7집을 듣다가.. 성시경 7집을 듣다가.. 밥을 먹고 난 후 나른한 점심 시간에 뭘 할지 고민하다 몇 달 전에 구입 했었던 성시경 7집을 아이폰을 이용해 들었다. 아무 생각없이 Play 버튼을 눌렀는데, 남자가 들어도 어찌나 목소리가 감미로운지 듣다보니 순간 나도 모르게 성시경의 음악 세계에 푹 빠져버렸다. 정말 곡 하나 하나에 성시경 색깔이 잘 베여 있는 휼륭한 앨범인 것 같다. 성시경 7집 앨범을 듣는 동안 나도 모르게 20대 때 경험한 풋풋한 사랑의 향기를 떠올리게 되고, 마치 햇빛 비치는 봄날의 벤치에 앉아 달콤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행복감에 젖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와이프와 함께 차에서 성시경 7집 CD를 들으며, 가까운 곳으로 여행이나 훌쩍 떠나고 싶은 오후다.
쌀국수짬뽕 [시식후기] 쌀국수짬뽕 [시식후기] 나른한 토요일 오후 점심 시간 우리 가족의 출출함을 달래줄 녀석으로 농심에서 나온 쌀국수 짬뽕을 선택했다. 꼬꼬면, 나가사끼 짬뽕, 기스면의 하얀 국물 트렌드와는 다르게 고추장 국물을 추구하고 있지만, 면발이 쌀국수라서 뭔가 독특한 느낌이 있을거라는 기대가 많이 들었다. 포장과 제품 완성도는 역시 ‘농심’이라서 그런지 깔끔하고 심플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포장을 열어보니 스프 3개, 그리고 독특함이 숨어 있을 것 같은 쌀국수 면발이 눈에 띄었다. 가격대가 일반 라면보다는 좀 높아서 그런지, 페이스트 스프(진득한 고추장 느낌) 같은 것이 들어 있었다. 라면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양파, 파, 계란 등은 일부러 넣지 않았다. 봉지 뒷면에도 나와 있지만 쌀국수라서그런지 끓이는 도중에..
기저귀 발진 대처 방법 (비판텐) 기저귀 발진 대처 방법 (비판텐) 변을 너무 많이 봐도 걱정, 변이 너무 안 나와도 걱정~ 아들이 태어난 후부터 기쁨과 근심의 파도가 요즘 늘 우리 부부의 마음 속을 넘나 들고 있다. 최근에 가장 걱정스러웠던 일 중 하나가 바로 기저귀 발진이다. 어찌나, 아기가 찡그리고 울던지~ 첫 아기라서 그런지 어떻게 대처 할지 몰라 물로 씻기고, 파우더 바르고, 천기저귀만 사용하고 인터넷을 검색하여 좋다는 방법들을 다 써봤지만 증상은 더 악화되어 가기만 했었다. 약국에서 산 연고 크림도, 의사가 처방해 준 빨간 통에 정체 불명의 약도 효과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병원에서 처방해준 것이 바로‘비판텐’ 인데, 일주일 동안 징~징~ 거리게 만들던 아기의 아픈 엉덩이가 며칠 만에 ‘뽀송 뽀송’ 해맑은 빛깔로 원상 ..
분유 선택 어떤 것이 좋을까? (분유 추천) 분유 선택 어떤 것이 좋을까? (분유 추천) 산양 분유, 아이엠 마더, 임페리얼, 앱솔루트 요즘 다양한 이름의 분유가 많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쭉 앱솔루트를 먹였는데, 생후 40일쯤 되었을 때, 주위에서 매일에서 나오는 앱솔루트가 별로라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그래서, 산양 분유로 바꿀지 남양에서 나오는 아이엠 마더나 임페리얼로 바꿀지 고민하다가 가격이 조금은 비싸도 아이를 생각해서 아이엠 마더로 변경하였다. 그런데, 아이엠 마더로 변경한 날부터 아이가 갑자기 먹은 분유를 모두 구토하기 시작했다. 변도 하루에 3번씩은 봤는데, 하루 종일 변비가 생겼는지 ‘낑~낑’ 거리는 것이 아닌가? 분명 평판도 좋고 비싼 분유를 먹였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나니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잠시 그러려니 생각하고 ..
신라면 화이트 어떨까? (꼬꼬면을 먹고나서) 신라면 화이트 어떨까? (꼬꼬면을 먹고나서) 2011년 11월 17일 드디어 말로만 듣던 꼬꼬면을 구입하여 와이프와 함께 시식해 보았다. 뉴스와 언론매체에서 너무 많이 등장해서인지 괜히 신기해 보이기도 하고, 꼬꼬면에 대한 신비감이 사그라지지 않아서였다. 평소에 여러가지 라면을 구입하지 않고 신라면만 꾸준히 먹는 편인데, 확실히 나에게 까지 꼬꼬면의 네임 벨류는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마케팅 효과란 정말 무섭다. 내 혀의 미각이 디테일하지 않아서인지 꼬꼬면의 맛은 일반 라면 스프에서 빨간 고추 양념만 사라진 느낌이였다. 솔직히, 꼬꼬면이라고 이름을 지어서 닭 국물 맛을 내심 기대했었는데, 그런 맛은 잘 느낄 수 없었다. 꼬꼬면을 먹으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농심에서 꼬꼬면과 박빙을 이룰 제품으로 “신라면..
하루 커피 3잔 하루 커피 3잔 오늘도 어김없이 나는 자판기 커피를 마신다. 아침에 한잔, 점심 식사 후 한잔, 오후에 바람 쐬면서 한잔 20대 때 커피숍에서 마시던 스타 벅스, 탐 & 탐스 등과 같은 고급 브랜드 커피는 내 삶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값 싸고 편안한 자판기 커피가 좋을 따름이다. 지호 | Ji-Ho | 志浩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하루에 2~3잔의 커피는 (자판기 커피 기준) 몸에 해롭지 않다고 하는데, 생각 보다 몸에 좋지 않은 듯 하다. 값 싼 재료와, 일회용 컵이 몸에 당연히 좋진 않겠지? 하지만, 먹지 않으면 왠지 뭔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느낌이라 계속 먹게 된다. 60잔 정도를 마시면 카페인 중독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고 하니, 커피 때문에 죽진 않을 것 같다. 맛은 좋지만, 커피 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