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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해철 그리고 추억
2014년 10월 27일 한국의 레전드 가수인 신해철씨가
이 세상을 떠났다.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서태지만큼이나, 신해철도 현재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30~40대들에게 감성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가수이다. 지금도
그의 노래인 ‘날아라 병아리’, ‘고백’,’내 맘 깊은 곳에서 너’ 등을 듣기만 해도, 과거 빗방울이 떨어지는 방 구석에서 아날로그 식 테이프와 작은 추억들이 모락모락 내 머리 속을 맴돌곤 한다.
신해철씨의 죽음으로 그의 유언곡인 ‘민물장어의 꿈’이 현재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라서 한번 들어보았는데, 노래 가사 하나 하나가 숨가쁘게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의 삶에 ‘죽음’이란 무엇인지, 또 진정한 ‘행복’이란 어디에 있는 것인지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것 같다. 단순한 가수가 아닌, 귀중한 삶의 가치관을 담아 노래를 했던 예술가라서, 신해철씨의 유작들은 좀 더 오랫동안 우리의 가슴과 추억 속에 오랫동안 남겨져 있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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