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 봉주 3회 Review

나는 꼼수다 봉주 3회 Review

 

 

 정말오랜만에 딴지 라디오의 ‘나는 꼼수다’를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들었는데도 옆에 있는 것처럼느껴지는 나꼼수의 친근함과 구수함이 여전히 매력적이더군요.  왠만하면 나꼼수 관련 리뷰는 잘 쓰지 않는 편인데, 오늘 들었던 ‘나는 꼼수다 봉주3회’는 정말 미치도록 웃기더군요.  

 점심 시간에 차 안에서 아이폰으로들었는데, 너무 웃겨서 점심 때 식사한 거 다 토하는 줄 알았습니다.  가장 웃겼던 부분은 나꼼수 멤버들의 비즈니스 좌석 이용과 관련된 스토리였는데요.  언론에서 나꼼수 맴버들의 비즈니스 좌석이용 문제를 보도하자 많은 나꼼수 팬들이 김어준 총수와 멤버들에 대한 불신을 가졌었죠.  그래서 김용민교수가 트위터에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해서 미안하다며 다음부터는 나룻배를 저어서 미국에 가겠다고 하자.

* 자료 참조: https://twitter.com/#!/funronga (김용민 트위터) 

  팬들이 잠시동안 나꼼수 멤버들의 진정성을 믿지 못한 그들의 짦은 생각을 반성(회개)하는 트윗을 달았다고 하더라구요.  일명 회개 시리즈라고 하는데, 제가 들었던 내용과 검색해 본 자료들은 대충 이렇습니다.

 

<회개 시리즈>

회개합니다.  미쿡 회사 다닙니다.  개성공단이나 알아봤어야 하는데…

회개합니다.  아침마다 원두 내려서 커피를 마십니다.  앞으론 커피 내리고 버린 원두 주워다두번 내려 마시겠습니다.

회개합니다.  제가 화장실 볼일보고 엠보싱 화장지를사용했습니다. 다음부턴 XX일보를 이용하겠습니다.

회개합니다. 골프수업 들었습니다. 다음학기부터는 자치기 수업으로 바꾸겠습니다.

회개합니다. 라면에 계란을 넣어 먹었습니다.

 Marshall Astor - Food Fetishist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정치적 문제나 여러가지 이슈 때문에 시끄러움에도 불구하고, 그것 마저도 코믹적인 요소로승화시켜 방송하는 나꼼수 멤버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나꼼수 봉주 3회는 제가들었던 것 중에 가장 웃겼습니다.  안들어 보신분들은 한번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