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초한지에 긍정적 리뷰

샐러리맨 초한지에 긍정적 리뷰

 

 

 정말 재미있게 시청했던 샐러리맨 초한지가 드디어 3월 13일 화요일 저녁 22회를 끝으로 종영되었습니다.  마지막 회에서는 진시황 회장을 죽이고, 차우희 살인을 사주했던 모가비 회장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고, 유방과 백여치가 천하그룹을 다시 손에 얻으며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는데요.  코믹, 역사, 비즈니스, 그리고 스릴러 느낌까지 다양한 장르가 믹스되어 매우 신선한 느낌을 주었던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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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행 보증 수표 배우 이범수가 샐러리맨 초한지에서도 여전히 흥행 보증 인증샷을 날리며, 정말 명연기를 펼쳤는데요.  특히, 코믹과 진지한 연기를 넘나드는 그의 모습에 정말 큰 박수 갈채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초한지를 보며 이범수의 코믹 연기에 눈물을 쏙 뺐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니까요.  뿐만 아니라, 정려원, 정겨운, 홍수현 등 많은 배우들이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신선한 느낌를 시청자들에게 심어주며, 출연진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된 작품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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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드라마는 중국 초한지의 등장 인물들의 이름을 적절히 사용하여 고전적인 느낌을 통해 나이가 많은 시청자들을 두루 사로잡았고, 청년 실업, 비즈니스, 에필로그와 고사성어의 등장 등 독특한 아이디어와 이슈를 드라마 곳곳에 심겨두어 신세대들에게도 매우 큰 흥미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별히 흠잡을 때 없는 캐스팅으로 주연, 조연, 엑스트라까지 샐러리맨 초한지 색깔에 딱 맞는 느낌으로 잘 완성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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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도 불륜, 잘못된 혈연 같은 부정적인 색깔의 드라마가 아니라 이렇게 건전한 오락성과 스토리와 넘치는 아이디어로 무장된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제 생각엔 샐러리맨 초한지가 미국 드라마처럼 시리즈 물로 계속 나온다면 아마 더 큰 히트를 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무튼, 뿌리깊은 나무에 이어, 샐러리맨 초한지까지 요즘 SBS의 드라가 확실히 퀄리티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다음 후속작 패션왕도 엄청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