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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진화한다 / 권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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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진화한다 / 권율

 

 

 <나는 매일 진화한다>는 미국 CBS방송 리얼리티쇼 서바이버의 최초 한인 우승자인 권율씨가 이 시대의 많은 젊은 이들에게 도전 정신과 꿈을 일깨워주기 위해 집필한 일종의 자서전이다.  흔히, 이런 미국 생존 프로그램에 나온 사람이라면, 연예인 지망생이거나, 매우 외향적인 성격의 소유자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저자인 권율씨는 이와 정 반대로 어릴 적부터 매우 내성적이고, 대인관계에 두려움이 많은 그런 류의 사람이였다고 한다.  사실, 나 역시 저자인 권율씨를 아직까지 미디어를 통해 한번도 접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매우 생소한 인물이였고, 이 책을 처음 읽을 때만 하더라도 그에 대해서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놀랐던 것은 그의 화려한 이력이였다.  스텐퍼드 대학 출신, 예일대 로스쿨 졸업, 변호사, 맥킨지, 구글, 오바마 정부 미연방통신위원회(FCC), 유명 강사 등 정말 그의 삶은 누구나 한번쯤은 달성하고픈 꿈을 여러 번 합쳐놓은 것 같은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두려움을 떨쳐내기 위해서, 시작한 작은 실천이였다고, 책에서 그는 언급한다.  그래서, 저자인 권율씨는 이미 많은 꿈을 성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한 영역에서 정착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지금도 또 다른 꿈과 향해 한걸음씩 더 나아가고 있다고 한다. 

 

 ‘금수저 흑수저 논란’,’오포 세대’,’취업 대란등 온갖 불평 불만이 팽배한 이 시대 속에서, 그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열정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던져준다.  나는 이 책을 덮을 때쯤에 마음 속으로 그런 생각을 했다.  과연 권율씨처럼 나는 매 순간 최선을 다했는가?’,’나는 저자처럼 단 한번이라도 진정한 도전을 해봤는가?’라고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매일 같이 느끼는 거지만, 세상에는 성공한 사람들이 참 많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들에겐 작지만 조금은 특별한 생각과 도전 정신이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 것 같다.  이 책은 닮고 싶은 멘토없이 방황하며, 험난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매일 진화한다> 정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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