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면 힐러리처럼 / 이지성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 이지성

 

 

 최근에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한 강사가 우연히 힐러리 클링턴에 대한 유명한 일화를 소개해주는 것을 들었다.  그 일화는 힐러리 클링턴이 14살 때 나사에 우주 비행사가 되는 방법을 물어보는 내용의 편지를 썼는데, 나사 측에서 ‘여자는 우주 비행사가 될 수 없다’라고 보냈다는 것이다.  하지만, 힐러리 클링턴은 그런 사회적 편견을 쉽게 받아들이거나, 자신의 꿈을 멈추지 않았고,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마침내 미국 최초로 여성 대통령까지 도전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나는 이 멋진 이야기를 듣고나서 부터, 힐러리 클링턴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리고, 여러 책들을 검색하다가 이지성 작가의 <여자라면 힐러리처럼>라는 책을 선택해서, 힐러리 클링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힐러리 클링턴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었던 것들이 제법 많았던 것 같다.  그녀가 비록 미국 민주당의 대표 정치인이며, 대통령 후보로도 현재 매우 유력한 인물이지만, 워낙 인상이 푸근해서 그런지 힐러리 클링턴의 업무 성과와 삶에 대해서 깊이 알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삼성의 임원들은 어떻게 일하는가>가를 읽을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지만 정확한 지식 없이 무심코 가지고 있던 나의 여러 편견들이 얼마나 큰 착각을 불러일으키는지 요즘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여하튼,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을 읽고 나서 힐러리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다.  또한, 이지성 작가가 늘 여러 책에서 언급한 ‘고전 읽기’의 중요성도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뼈져리게 느끼게 된 것 같다.  멋진 삶을 꿈꾸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이 책은 정말 좋은 생각과 교훈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꿈을 가진 이들에게 정말 좋은 참고서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