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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십자수
저희 어머니는 십자수를 굉장히 많이 하십니다. (좋아하시지는 않구요.ㅋ) 저도
이런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손재주가 조금 있는 편인 것 같아요. 물론 지금은 회사에서나 블로그로나 주구장창 키보드 자판만 두드리는 것이
현실이긴 하지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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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시골에 계신 어머니 댁에 가서 벽에 걸려진 신상 십자수 나폴레옹을 목격했었습니다. 작은 방에 걸려져 있었는데, 나폴레옹의 기운찬 모습이 너무 좋아 보인다고 갖고 싶다고 했었죠. 당시엔 완강히 거절하시더라구요. 이 작품이 좀 오래 걸리기도 했고, 아끼시는 것 같았어요.
하루는 어머니께서 갓 태어난 저희 아들도 볼 겸해서 집에 들리셨는데, 글쎄 제가 갖고 싶어했던 나폴레옹 십자수 액자를 가지고 오셨더라구요. 참 부모의 마음이라는게 자식이 달라면 다 주는 것이 부모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기분이 좋긴 했지만,웨딩 사진과 아기 사진 그리고 이미 받은 몇몇 십자수가 방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현재 나폴레옹 십자수는 방구석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빨리 요 녀석을 셋팅을 해야되는데 어디로 달아야 할지 참 걱정입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나폴레옹 액자가 참 멋있습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저희 아들 녀석이 이 그림을 보면서 늠름한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 바램입니다. 어찌하던지,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자리를 빨리 하나 마련해서, 조만간 이 액자 셋팅을 완료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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