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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집이 오이를 안 썰어 넣는 이유
제가 요즘 짜장면을 몇 군데
주문해보면 예전과 같이 오이를 채 썰어서 주는 곳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뭐 오이가 있으나 없으나 짜장면 맛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이가 없어서 그런지 짜장면이 좀 더 느끼하더군요. 요즘 중국집에서 ‘오이를 썰어서
넣지 않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막연히
그냥 생각만 했었는데, 어제 결정적인 이유를 마트에서 포착했습니다.
알고 보니 고추 가루, 배추, 고구마, 파 등
심심찮게 금값으로 불리는 과일, 야채에 오이도 이미 합류를 했더군요. 어제 마트에 가보니 오이 한 개가 자그마치 1,600원 가격이 저렴한 대학가 주변에 가면 짜장면 한 그릇 값입니다. 웰빙 바람 때문일까요? 아니면, 지구 온난화 때문일까요? 점점 우리나라도 육류가 비싸지고, 야채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정말 가까운 미래엔 개인 텃밭 같은거 하나 장만해서 먹을 야채는 직접
마련해야 하지 싶네요.
그래도 혹시, 제가 좀 비싼 오이를 샀나 싶어 다음에서 검색을 해보니 오이가 소매가 기준으로 1개당 1,000원 이네요. 아기 분유 & 기저귀
값도 장난 아닌데, 예전에는 싸고 풍부했던 야채 가격들이 이렇게 자꾸 오르니 살림살이 정말 팍팍해집니다. 하루 빨리 물가가 제자리로 돌아가, 중국집에서 오이를 마음껏 넣어서 배달해주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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