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이패드(The New iPad)에 실망하다

뉴 아이패드(The New iPad)에 실망하다

 

 

 오랫동안 많은 태블릿 유저들이 새로운 버전의 아이패드 출시 소식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미국 시간으로 3월 7일 애타게 기다리던 애플의 새로운 작품 ‘The New iPad’ 가 등장했습니다.  단순히 하드웨어 스펙만 놓고 본다면, 동급 최강을 자랑하는 ‘뉴아이패드’지만 소프트웨어나 디자인의 새로운 혁신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매우 실망스러운 프리젠테이션이아닌가?’라고 생각됩니다.

 betsyweber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지금까지 애플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 보면,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iPhone4S에 이어 The New iPad까지 확실히 애플의 개발 스타일이 혁신에서, 점진적 진보로 변화된 것 같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혁신을 추구하기 보단 조금씩 디테일한 업그레이드 요소만 계속적으로 부각시키고 있으니까요.  왜 이렇게 실망스런 모습이 자꾸 보여지는 걸까요?

 Henriksent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다들 아시겠지만, 애플 유저들이 기존의 IT 제품들을 떠나 애플에게 올 수 있었던 것은 스티브 잡스가 등장할 때마다 도지히 다른 회사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차원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충만한 제품들을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아이팟, 아이폰, 아이폰4, 아이패드, 맥북 모든 제품이 하나같이 등장할 때 마다 놀라움을 안겨주었죠.  그런데, 이런 혁신의 대명사 애플이 다른 업체들과 별반 다름없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에만 힘을 쏟고 있습니다.

   gordontarpley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최근에 이런 애플의 모습이 지속되는 이면에는 애플의 CEO 팀 쿡의 존재를 무시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팀 쿡은 스티브 잡스 뒤에서 불평 없이 묵묵히 애플의 경영 관리에 힘썼던 사람입니다.  그의 철저하고, 꼼곰한 성격이 지금의 애플이 만들어지는데 혁혁한 공을 새운 것에는 틀림없지만, 애플만의 색깔, 애플만의 혁신이 이루어지기에는 ‘스티브 잡스에 한참 모자란 모습이 아닐까?’라고 여겨집니다.  

 igrec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둘째로, 새로운 IT 혁명이 이루어질 방향을 애플이 더 이상 찾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한계를 맞이 한 것일까요?  오히려,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S를 비롯한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한 삼성의 행보가 더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moster3000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저는 애플빠도 아니고, 삼성빠도 아닙니다.  그저 순수하게 애플의 혁신을 기대했던 한 블로거로서, 단순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 밖에 보여주지 못한 뉴아이패드에 대해 큰 실망감을 느낍니다.  하루 빨리, 제 2의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새로운 IT 혁명과 함께 나타나 목마른 IT유저들의 갈망을 구원해 주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