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그 이름 ‘아이폰’
최근에 ‘아이폰’이란 이름을 다른 휴대폰의 이름과 가만히 비교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갤럭시,
망고, 베가, 바다, 안드로이드, HTC 등 다른 제품의 명칭과 비교해보니 ‘아이폰 이름 하나는 정말 예술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기능이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님^^) 유얼폰도 아니고 미폰도 아니고 아이폰이라고 명칭을 만들어낸 애플(스티브 잡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디자인도 중요하고 제품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도 소비자에겐 제품 선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에서
제품의 큰 차이가 없다면 그리고 디자인마저 거의 비슷하다면 무엇이 ‘퀄리티의 차이를 만들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그래서 그 차이를 만드는 것
중에 하나가 이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요소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아이맥 등 아이 시리즈로 이어지는 애플의 제품은 소비자가
제품을 보거나 듣고 부르기 만해도 나의 것인 듯한 심리적 인식 효과를 주는 것 같습니다. ‘나의 폰~, 나의 패드~, 나의 팟~, 나의 맥~, 이건
니꺼야~ 그러니까 빨리 구입해~’라고 말이죠.
약간 과장되게 얘기한 것 같은
느낌도 좀 있지만 브랜드의 명칭은 그 만큼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나이키가 그냥 나이키겠습니까? 아이폰이 그냥 아이폰이겠습니까? 이름 하나까지도 철저하게 신경을 써 만든 스티브 잡스의 완벽한
기획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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