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태블릿의 무서운 성장세?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무서운 성장세?

 

 

 스마트폰 시장과는 달리, 그 동안 애플의 독주체제로 여겨졌던 태블릿 PC시장에도 어느덧 안드로이드의 세찬 물결이 넘실거리기 시작했습니다.  60% 아래로 한번도 떨어진 적이 없었던 애플의 태블릿 시장 점유율이 지난 3분기를 기점으로 50%대로 내려왔고, 반면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은 이제 40%를 넘어서며, 점점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넥서스7이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선봉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곧 발표될 삼성의 넥서스10이 출시된다면, 불 붙고 있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상승세를 더욱 더 부추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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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번에 발표될 넥서스10은 초고화질 디스플레이(2560×1600)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부족한 어플리케이션 숫자에도 불구하고, 개방형 OS와 위젯 등 애플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에 잘 안착하고 있는 구글의 넥서스 시리즈가 삼성이라는 세계 최고의 하드웨어 생산업체를 만나 애플의 마지막 히든 카드였던, 레티나 디스플레이 마저 무력화 시킬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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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얼마전에 발표된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4 출시 효과로 넥서스 시리즈와 킨들 파이어로 눈을 돌리려던 소비자들의 시선이 다시금 애플로 돌이키기는 했지만, 터무니 없이 높게 책정된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 탓에 부정적인 여론이 많이 형성되고 있고, 이미 애플의 신제품에 대해 만만의 준비를 끝낸 구글 진영의 승부수가 던져진다면 스마트폰 시장에 이어 태블릿 시장도 안드로이드가 1위로 올라설 날이 머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영원한 애플의 독점 영역이 될 것으로 여겨졌던 태블릿 시장도 어쩌면 이제 추락할 시점이 된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