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잡스의 현실 왜곡장이 아닐까?!

애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잡스의 현실 왜곡장이 아닐까?!

 

 

 최근,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한결같이 애플에 대해서 더 이상 예전과 같은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신제품이 잘 보여지지 않는다고 자주 언급을 하곤 합니다.  애플 혁신 부재의 원인에 대해 여러가지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 ‘Steve Jobs’s death (잡스의 죽음)’이라는 것을 애플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어린 꼬마 아이들조차도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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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스의 병세 악화로 팀 쿡 체제 전환 이전부터 애플에 대한 위기론은 이미 시작되어 있었지만, 지금껏 팀 쿡 CEO 체제의 애플은 전문가들의 여러 비평에도 불구하고 아이폰5 출시를 통해 사상 최고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며 애플의 건재함을 잘 보여줬었죠.  하지만, 최근 아이폰5 물량 부족 사태, 내부 인사 사임, 애플 고객의 충성도 저하 등 여러 악재가 계속해서 겹치면서 멈출 줄 모르고 치솟던 애플의 주가도 급격히 내리막길을 걷게 되었고, 애플 엑소더스(탈출)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소문도 점점 현실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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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애플은 여전히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는 나무랄 것이 없을 정도로 제법 빠른 변화를 추구하고 있고, 스마트 기기의 생명인 어플리케이션과 컨텐츠 수량에 있어서도 여전히 안드로이드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제품 디자인과 기간을 먼저 정해놓고 신제품을 만들었던 스티브 잡스의 부재로, 애플의 개발력은 다른 업체들도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수준의 기기를 만드는데 그치고 있고, 애플만의 특별함이 될 수 있었던 도전 정신을 대신해서 안정적이고 점진적인 개발 정책으로 변화되어 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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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애플이 단순히 스티브 잡스라는 리더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똑같은 말을 다르게 표현해보자면 스티브 잡스가 가지고 있던 ‘현실 왜곡적인 목표’를 애플이 더 이상 추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애플이 그 동안 수많은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지금까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기기를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잡스의 현실 왜곡장이 사라져버린 지금의 애플은 너무나도 평범한 기기를 만들어내는 회사로 전락하고 말았죠.  물론, 애플에겐 현실 왜곡장이라는 것 자체가 스티브 잡스였겠지만, 지금의 애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스티브 잡스 그 자체가 아니라 스티브 잡스가 추구했던 현실 왜곡적인(불가능한)목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문득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