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어설프게
할거라면 손떼라!
개미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 뛰어드는 가장 큰 목적은 무엇보다도
샐러리맨의 빠듯한 월급을 애써 저축과 재테크로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치솟는 물가와 부동산 그리고 교육비등을도저히 따라 잡을 수 비극적인 한국의
현실 때문일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위엔 왜그리도 잘나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지인들의 대박 소식을 들을 때면 아랫배가 살살 아파오는 것이
‘나도 주식으로 대박 한번 내봐?!’ 라는 오기 혹은 허황된
꿈을 가지게 되죠.
하지만, 정작
이리저리 푼돈을 모아서 주식을 시작하고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차트를 보고 있노라면 오르락 내리락 제자리 걸음만 반복하는 주식에 온통 신경만 빼앗기고, 정작 원했던 수익은 한달, 두달이 계속 지나도 들어오지 않고, 슬금 슬금 뒷걸음질 치는 차트를 보며 애간장만 더욱 더 타 들어갑니다. 사실, 용돈 몇 푼으로 주식
시장에 뛰어드니 수익이 크게 생길 일도 없고, 지나친 관심 때문에 스트레스가 부가되어 애꿎은 머리카락만
더 빠져나가게 되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합니다. ‘주식, 어설프게 할거면 손도 대지 마라!’라고 말이죠.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고, 사람은 본디 자신이 투자하거나 소유한 것에 반드시 관심을 가지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기분 좋게 돈을 빌려주고도, 받을 때는 험한 말이 오가며 다투게 되는 것도 알게 모르게 빌려준 돈에 자신의 마음을 빼앗기기 때문이죠.
재미 삼아 주식을 하게 되면 매매 할 수 있는 금액에 한계성 있어서 자신이 매매하고 싶은 것과는 상관없이 거의 코스닥에 한정되어 있을 확률이 높으며, ‘대박’보다는 상장 폐지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또한, 푼돈이라도 여러 번 반복해서 돈을 잃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심하게 될 경우 신경쇠약증까지 걸리게 됩니다. 주식, 그렇기 때문에 어설프게 할거라면 차라리 시작조차 안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훨씬 더 좋습니다.
주식으로 인해 마음을 빼앗기기 보단 훨씬 더 발전적인 일들과 취미생활에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쏟을 수 있기 때문이죠. 지금 가지고 있는 주식 때문에 마음이 힘들다면, 바로 가지고 있던 주식들을 모두 처분하고, 마음 편안하게 휴식을 취해보세요. 아마, 주식에 메여있고 묶여있던 마음이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느끼게 될겁니다. 주식, 어설프게 할거라면 차라리 손떼는 것이 현명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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