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차 안은 나의 공부방

출퇴근 차 안은 나의 공부방

 

 제가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여 영어 리스닝 공부를 한지도 벌써 1년여 정도되어 갑니다.  차 시동을 걸면항상 카오디오에서는 미드 MP3 파일이 돌아갑니다.  제가 오디오 북이나 토익 MP3 그리고비즈니스 영어 보다 미드 자료를 더 선호하게 된 이유는 지루하고 고리타분한 학습용 MP3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집중하며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ishane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솔직히 미드에 나오는 대화 내용들은 일상 생활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많이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비즈니스용어들과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미드에서 다루는 영어나 시사, 비즈니스에서 다루는 영어나 어차피같은 언어이기 때문에 듣기 감각을 유지하는데는 둘 다 도움이 됩니다.  오히려 미드에서 나오는 대사들은 배우들의 감정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수험용 MP3나 비즈니스 MP3보다 더 듣기 어려운 경우도 많죠.

 renaissancechambara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출퇴근 시간에 공부해봤자 별 소용 있겠나?’ 싶은 분들도 많겠지만, 매일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을 각각 30분씩 1시간으로 추산해보면 대략1년 동안 무려 240시간의 영어 리스닝 공부를 차 안에서 할 수가 있습니다.   240시간 리스닝 공부는 절대 적은양이 아닙니다.  영어는 어차피 시간 & 집중 싸움이기 때문에 많이 듣는 만큼 실력이 늘어납니다.

 Brisbane Falling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제가 즐겨듣는 미드는 빅뱅 이론, 프렌즈,섹스 엔 더 시티 등이 있습니다. 공통점은 셋 다 장르가 판타지, 액션& SF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제가 판타지 & SF물 대신에 시트콤이나 연예 장르를 선택하는 이유는 판타지 & SF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대화 내용을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das_sabrinchen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각 미드마다 다루는 문화와 핵심 주제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섞어 듣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개인적인 견해로는 미드 한편을 계속 반복해서 듣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계속 듣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새로운 표현이 깨달아 지고, 상황에 맞춰 어떻게 그 문장을 써야 할지 감이 오기 때문이죠.  특히, 들었던 내용을 메모한 후 반복해서 외우면 그것만큼 좋은 공부 방법도 없습니다.  치열한 경쟁 시대에출퇴근 시간 활용하여 영어 공부를 한번 해 보면 어떨까요?  아마 큰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