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칼럼

카카오톡없으면 왕따?!

반응형

카카오톡없으면 왕따?!

 

 

 몇 일전 큰어머니 기일이라 큰집에 들렸었습니다.  3이였던 조카가 대학교에 1학년이 되었는데 대학 입학 기념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했더군요.  최신형 스마트 폰을 들고 있길래, 내심 부러운 마음도 있고, 기분도 좋을 것 같아서 제가 스마트 폰 구입해서 좋겠구나?’라고 물었더니, 뚱딴지 같이 별로 구입할 생각이 없었는데 카카오톡 때문에 샀어요.’ 저의 예상을 빗나가는 말을 해서 해서 순간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kakao.com/talk/)

 조카 말에 의하면 요즘 대학생들의 경우 카카오톡이 없으면 친구들하고 대화도 안되고
, 친해지기가 매우 어렵다고 하더군요.  마치, 예전에 삐삐가 없으면 왠지 모를 이상한 소외감을 느꼈던 것처럼, 지금 대학생들에겐 그런 사회적 분위기가 심겨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작자표시 jjorogen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아마 대학생들이 이런 분위기가 연출 될 만큼 카카오톡을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동시 채팅, 무료 요금, 그리고 급한 일이 아닌 경우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남겨놓으면 편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우리 나라 특유의 신제품 경쟁 심리가 만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치 명품가방이 없으면, 왠지 모를 소외감을 느끼는 여자들의 상황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저작자표시 MrsGooding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정말 스마트 폰 열풍이 가져다준 한국 사회의 특이한 현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카카오톡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이젠 정말 국민 앱이 되었고, 머지않아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정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겠구나~ 라는 생각 역시 들었습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마저 띄워주는 '카카오톡' 그 열풍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미국에서도 '카카오톡이 없으면 왕따'라는 말이 나왔으면 하는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