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를 유심히 살펴라

카테고리를 유심히 살펴라

 

 

 저는 유연성 있게 블로그 색깔이 변화하도록 카테고리를 유동적으로 배열하고 있습니다.  유심히 관찰해 보시 분들이라면 짐작 하시겠지만, 현재 컨테츠의 수량이 높은 순서에 따라서 블로그팁, 블로그토리, 일상 & 상식, 이곳 저곳 탐방 순으로 배열되어 있죠.  뭐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이런 단순한 배열 정리가 제 블로그의 주제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저 자신이 가장 자신 있게 만들어나갈 수 있는 정보가 무엇인지를 인지하게 해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들 여러 가지 정보를 담고 있는 블로그를 잡블로그라고 표현 하곤 합니다.  저도 한때는 그런 생각을 부정할 순 없었지만, 곰곰이 대기업의 형태를 살펴 보면서 그런 생각이 많이 바뀌더군요. 삼성이라는 기업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삼성은 가전 제품 뿐만 아니라 보험, 휴대폰, 반도체, 건설, 패션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삼성을 잡기업이라고 하지 않죠.  오히려, 가장 뛰어난 부분을 가리켜 삼성은 초일류 반도체 기업이다.  또는, 세계 No. 1의 휴대폰 제조업체라고 일컫습니다.  왜 그럴까요? 
 

  Daidaros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물론, 지금도 한국 대기업의 문어발식 경영이 많은 문제를 야기 하고 있지만, 대기업들이 이렇게 앞다투어 이것 저것 사업의 영역을 다방면으로 진행하는것은 또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21세기의 사회가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모르기 때문에, 하나의 사업 영역만을 고집했던 코닥 기업처럼 추억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겠죠.  저는 블로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자신이 어떤 특정 주제에 대해서 탁월한 정보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환경과 직업, 시대에 흐름에 따라 자신이 더 좋아할 수 있는 영역이 계속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anShoot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한 예로, 저는 육아에 도무지 관심이 없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아들 녀석이 태어나고 와이프와 옥신 각신하며 이런 저런 육아 관련 정보를 찾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괜찮은 정보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뭐 저 혼자 육아 정보들을 간직할 수도 있지만, 블로거의 입장에선 이런 정보 하나 하나들이 블로그를 성장시킬수 있는 알토랑 같은 포스팅 주제가 아니겠습니까?  저와 같은 방법으로 카테고리를 한번 주의 깊게 살펴보게 된다면, 분명 자신의 블로그를 관리하는데 더 도움이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