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 리뷰
설 연휴 기간 중 잠시 여유로운 시간이 있어, 친구와 함께 킹스맨이라는 입소문 대세 영화를 보았다. 러브
액츄얼리로 익숙한 ‘콜린 퍼스’가 주인공을 맡았고, SF 당골 배우인 ‘사무엘 L 잭슨’ 이 악역을 맡아 일단 배우 구성부터 매우 휼륭한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킹스맨이라는 영국 양복점에 근거지를 둔 스파이 조직을 중심으로
스토리 전개를 펼쳐 나가는데, 고급 양복 수트를 걸치고 007 제임스
본드를 연상시키는 콜린 퍼스의 액션은 정말 일품이라고 볼 수 있다.
영화의 핵심 주제는 인터넷에서 음모론이라 불리우는 엘리트 집단 ‘일루미나티’의 인구 축소설을 실제 영화한 느낌인데, 매우 그럴싸한 스토리 전개에 솔직히 개인적으로 매우 소름이 끼쳤다. 성경의 적그리스도의 예언인 ‘666’과 일루미나티 (적그리스도)가 현실적으로 어떻게 실현 가능한지를 알려주는 영화랄까? 뭐 개인적으로 가까운 미래에 충분히 실제 우리의 현실에서 유사한 일들이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라서 좀 더 공포스럽게 내용들이 다가오기도 했던 것 같다.
DAVID HOLT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화려한 액션과 코믹적인 요소만 놓고 본다면, 아무 생각 없이 두 시간 동안 보기에는 정말 최고의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용 자체는 박진감
넘치고 매우 유쾌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지나친 폭력 장면과 뜬금없이 나오는 불필요한
장면들 때문에 가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화려한 볼거리와 헐리우드
영화 특유의 스케일을 느끼기에는 충분히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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