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칼럼

태블릿PC의 성공, 결국 컨텐츠가 결정 짓는가?

반응형

태블릿PC의성공, 결국 컨텐츠가 결정 짓는가?

 

 

 삼성이 애플을 가까스로 제치며 선두 주자를 달리고 있는 스마트폰시장과는 달리, 태블릿PC 시장의 선두 주자는 애플의 아이패드와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양강 체제로 점점 굳어져가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갤럭시탭이 삼성 유저들의 성원에 힘입어 나름 선전을 펼치곤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아이패드와 킨들 파이어에 밀려 유독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애플의 iTunes와 아마존의 e-book이라는 커다란 컨텐츠 힘이 큰 장애물로로 놓여져있기 때문입니다.

저작자표시 paz.ca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같은 구글의 안드로이드OS를 적용하고도, 미국 시장에서 킨들파이어만 유저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휴대성, 가격, 컨텐츠 활용도 등 모든 면에서 킨들파이어가 갤럭시탭보다 훨씬 더 우세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애플 역시 태블릿PC의 그런 성격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일까요? 다른 무엇보다도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끌어올리며, e-book과 동영상 감상에 더욱 더 최적화된 아이패드를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작자표시사진 변경사용 금지 Avijeet_Sachdev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확실히 미국 시장에선 이미 소비자의 인식이 고급형 태블릿PC는 아이패드를 저가형은 킨들파이어라는 공식이 거의 자리잡았고, 갤럭시탭을 비롯한 여타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PC들은 단순히 화면만 큰 스마트폰이라는 이미지가 어느새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휴대전화와 연관성이 꽤 높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의외로 접근하기가 쉬웠다면, 태블릿PC 시장은 독서, 교육, 영화 등 컨텐츠 산업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어, 양과 질이 떨어질 경우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애플과 아마존에게 자리를 내어 줄 수 밖에 없는 그림입니다.

저작자표시 sidduz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구글이 삼성과 갤럭시S로 스마트폰 시장을 뒤흔들었던 것처럼, 안드로이드와 크롬으로 무장한 구글패드가 출시를 앞두고는 있지만, 컨텐츠 기반이 너무나도 확실히 갖추어져 있는 애플과 아마존이라는 랭커들을 단시간에 뛰어 넘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모든 이의 예상을 뛰어 넘었듯, 또 다른 비장의 카드가 구글과 삼성의 파트너쉽을 통해 준비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은 항상 열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양강체제가 굳건히 자리잡고 있는 태블릿PC시장 앞으로 또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두 기업의 컨텐츠 위력을 극복할 수 있다면 다른 업체들에게도 분명 기회는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