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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칼럼

피쳐폰 집중, 변화를 역행하는 노키아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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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쳐폰 집중, 변화를 역행하는 노키아의 전략?!

 

 

 최근에 CNN BBC뉴스에서 노키아 직원 10,000명 감원이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모바일 시장은 모토로라와 노키아라는 양대 모바일 기업이 거의 선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된 후, 노키아는 계속해서 감원, 시장 축소, 실적 저조에 시달리고 있고, 모바일 시장에서 또 다른 강자였던 모토로라는 구글에게 인수되어 특허권만 고스란히 넘겨주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John.Karakatsanis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노키아가 모바일 시장에서 계속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다름아닌 애플이 만들어낸 아이폰의 등장 때문이였는데요.  삼성과 LG 그리고 여타 휴대폰 제조사들이 재빠르게 안드로이드와 손을 잡고, 애플의 모바일 시장 점령에 대응하여 자신들의 시장 점유율을 잘 지켜낸 것과 달리, 노키아는 매우 결정적인 순간에 윈도우폰 올인 전략이라는 황당한 카드를 빼내 들어 스스로 자신의 무덤을 파고야 말았습니다.  윈도우OS는 여전히 시장을 위협할 큰 가능성로 대두되고 있기는 하지만, 안타깝게도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그것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죠.

저작자표시사진 변경사용 금지 HK.Colin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현재 고가폰은 애플에게, 저가폰은 안드로이드 진영에게 밀리며 설자리를 더욱 더 잃어가고 있는 노키아는 최근 외신의 소식처럼 10,000명을 감원시키고, 또 다시 피쳐폰 시장에 더 집중하겠다며 변화를 역행하는 길을 선택하고 있는데요.  정확한 사실 여부는 모르겠지만, 항간에 떠돌고 있는 말대로 노키아가 피쳐폰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을 계속 구가하게 된다면, 가까스로 자신들의 명맥은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날이 갈수록 더 쇠퇴하는 시장의 흐름을 반전시키기는 힘들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저작자표시 IntelFreePress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현재 삼성과 애플 등 다수의 기업들에게 밀려 쇠퇴하고 있는 노키아지만, 예전 영향력을 떠올려 본다면 여전히 다시 모바일 시장의 왕좌를 차지할 수 있는 저력을 가진 기업입니다.  하지만, 변화를 피해 지금과 같이 기존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전략을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코닥과 같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지도 모르죠.  노키아의 몰락이 아니라 노키아의 부활을 위해서라면,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 DNA가 노키아에게 가장 필요할 것 같습니다.  노키아, 새로운 변혁과 부활을 위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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