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기계발서를 읽고 벤츠를 샀다 / 최성락

나는 자기계발서를 읽고 벤츠를 샀다 / 최성락

 

 

 이지성 작가의 <꿈꾸는 다락방>을 읽고 난 이후에, 나는 마치 자기계발서 중독에 걸린 사람처럼 요즘 쉴 새 없이 엄청난 책들을 휘몰아치듯이 읽어나가고 있다.  오늘도 몇 시간 만에 자기계발서 한 권을 다 읽었는데, 내가 읽은 책의 제목은 <나는 자기계발서를 읽고 벤츠를 샀다>이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이 책에 대한 리뷰를 적어놓은 글을 봤는데, 여타 다른 자기계발서들과 달리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들이 상당히 눈에 많이 띄어 나도 모르게 쉽사리 지갑의 문을 열게 되었다. 

책의 저자인 최성락 교수는 책 제목처럼 자기계발서에 영감을 받아 꿈에 그리던 외제차를 구입하는데 성공한 사람이다.  그리고, 자신이 이루어낸 그 경험을 토대로 자기계발서의 이로움과 실천 방향을 수집, 재정리하여 또 다른 자기계발서인<나는 자기계발서를 읽고 벤츠를 샀다>를 출간하게 된 것이다.  사실 많은 자기계발서들은 성공 노하우와 실천 방법들을 상세히 알려주지만, 자기계발서라는 책 자체가 왜 이로운지를 잘 설명해주지를 않는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책을 읽고 난 이후에 큰 변화가 없는 자신의 삶을 발견하게 될 때면, 자기계발서를 읽고 난 것을 후회하기도 한다.

Gisela Giardino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그러나, 이 책은 자기계발서가 왜 우리에게 이로운 것인지 그리고 자기계발서가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매우 구체적이면서,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저자인 최성락씨의 직업이 교수라서 그런지 자기계발서를 다각도로 분석한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책을 덮을 때 가장 인상에 남는 말이 있다면, ‘자기계발서를 계속해서 읽어나가면 언젠가는 분명히 행동에 변화가 일어나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이다.  자기계발서를 좋아하고, 자기계발서의 유익에 대해서 알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휼륭한 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