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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칼럼

삼성, 애플이란 거대한 목표를 잃어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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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플이란 거대한 목표를 잃어버리다?!

 

 

 아이폰5 출시 이후 한때 700달러 선을 돌파했던 애플의 주가가 600달러 대 이하로 붕괴되며, 아이패드 미니를 비롯한 다수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무색할 정도로 애플의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애플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은 스티브 잡스 사후 어느덧 멈춰버렸고, 팀 쿡 체제 전환 이후 핵심 인력 이탈과 폭스콘 인건비 문제 등 각종 악재를 계속해서 맞이하며, 최근 애플이라는 브랜드 네임에 걸맞지 않은 위태 위태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Looking Glass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이런 애플의 힘겨운 행보와는 달리, 그 동안 애플에 이어 스마트폰 시장 2인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삼성은 갤럭시 시리즈를 발판으로 오랜 숙적이던 애플을 추월하였고, 국내외 시장을 삼성이라는 이름으로 거의 도배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불가능 할 것만 같았던 스마트폰 시장을 이미 점령한데 이어, 태블릿 PC 시장도 구글과의 합작으로 괴물 스펙을 지닌 넥서스10으로 공략하며 애플의 독점 시대 종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저작자표시 vernieman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하지만, 즐거운 비명을 질러도 시원찮을 삼성은 그 동안 따라잡기 위해 너무나 안간힘을 썼던 소니라는 굵직한 목표를 잃어 버렸을 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숙적이던 애플을 따라잡는 재미도 점점 잃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이들이 여전히 애플은 건재하며 삼성이 워낙 소프트웨어 부분에서 많이 밀리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거론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벤츠를 현대 & 기아와 비교하는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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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역시 정말 애플과 삼성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조금은 우습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10년 전에 소니와 지금의 소니가 매우 다르듯 애플의 지금 모습도 앞으로 10년 후에 지금과 같이 보장되리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아차가 슈라이어라는 걸출한 디자이너의 입성으로 글로벌 이미지가 확 올라간 것처럼, 삼성도 애플을 떠난 스콧 포스톨이나 기라성 같은 IT 인재의 영입으로 부족했던 소프트웨어 시장에 날개를 머지않아 달지도 모를 일입니다.  어쩌면, 애플을 넘어선 후에 역전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전혀 다른 형태의 글로벌 기업인 구글이나 MS가 삼성의 다음 목표가 될지도 모를 일이죠.  왜냐면, 삼성에겐 언제나 또 다른 세계 NO.1의 롤모델이 항상 필요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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