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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칼럼

시들해지는 페이스북(SNS)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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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해지는 페이스북(SNS) 열풍?!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과 함께 많은 사람들을 열광케 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비롯한 SNS열풍일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해 사람들은 한동안 어플리케이션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고, 매우 빠르게, 그리고 동시 다발적으로 텍스트와 이미지 그리고 동영상을 다수의 사람들에게 전달 할 수 있는 획기적인 SNS는 그야말로 스마트폰의 최대 수혜자로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죠.  SNS 열풍은 실로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한동안 TV, 잡지, 신문 등 여러 매체에서는 SNS 관련 소식을 전하는데 여념이 없었고, SNS마케팅 활용법은 기업들의 최대의 고민거리이기도 했었습니다.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marcopako 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하지만, 스마트폰이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이 되고, 너나 할 것 없이 SNS를 즐겨 사용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SNS에 대한 신비감 역시 차츰 줄어들게 되었고, 그 인기와 열풍 또한 1년 전에 비해 매우 많이 시들해진 듯해 보입니다.  이제 더 이상 기업들은 SNS활용법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고 있으며, 스마트폰 유저들 역시 실생활과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만 골라서 어플리케이션과 SNS를 적절히 활용하는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SNS의 여론과 상반된 4.11총선 결과가 나오면서 SNS의 대한 신뢰도 문제 역시 이슈가 되기도 했었죠.

저작자표시 stevegarfield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뿐만 아니라, 구글을 위협할 만한 기업으로 일컬어졌던 대표적인 SNS기업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최근 수익 구조 문제로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페이스북의 회원수 역시 주춤거리는 현상을 보이며 SNS거품 열기가 꺼질때가 된 것이 아니냐는 위기론은 매우 큰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SNS를 통해 매일 반복되고 형식적인 대화를 나누게 되면서 유저들이 실증을 느끼게 된다는 `페이스북 피로감(Facebook Fatigue)`이란 용어까지 등장할 정도니까요.

저작자표시 webtreats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그래서인지,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기업들은 이런 거품론을 잠재우고,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 최근 쇼셜게임 산업쪽으로 많이 눈을 돌리고 있는듯 합니다.  최근에 카카오톡이 아이씨유라는 앱 게임 개발 업체를 인수하였고, 페이스북도 국내외 게임업체들과 연계서비스를 강화하며 쇼셜게임 서비스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하고 있죠.  멀리 내다 본다면 조금 시들해진 SNS열풍은 각 기업들이 새롭게 변신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구글을 턱 밑까지 추격했던 페이스북이 거품론에 휩싸여 입방아에 오르는 것을 보니, 현시점이 분명 몇 십 년을 결판 지을 중차대한 갈림 길 일지도 모른다는 느낌 또한 쉽사리 지울 수가 없군요.  앞으로,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기업들이 어떻게 거품론을 잠재우고, 시장에서 살아남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구글처럼 획기적인 광고 수익 창출을 구축해내지 못한다면, 어쩌면 SNS거품론은 현실이 되어, 몇몇 업체들을 유저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버릴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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