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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칼럼

악성 코드를 부르는 이름 ‘무료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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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코드를 부르는 이름 무료다운’?

 

 

 누구나 한번쯤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을 들어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확인한 바에 의하면, 옛날 옛적에 지혜로운 한 왕이 자신의 지식을 백성과 나누고자 하여 12권의 책을 줄이고 줄여서 하나의 문장으로 압축한 것이 바로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이라고 하더군요.  , 유래의 진위 여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만큼 세상에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값을 치뤄야만 한다는 의미를 이 문장은 담고 있는 것이겠죠?

저작자표시 aldrin_muya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다들 아시겠지만, 공짜 & 무료라고 광고하는 것들 뒤에는 항상 미끼가 도사리고 있거나 사기, 술수 등이 교묘히 숨어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비단 일상 생활에서뿐만 아니라, 인터넷 환경에서도 이런 공짜와 무료라는 미끼로 무장된 악성 블로그와 카페 그리고 웹사이트 들이 수두룩하게 널려 있는데요.  나름 양심적으로 실제 사용 가능한 컨텐츠와 함께 악성 코드를 유포했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컨텐츠를 가장한 제목만으로 방문자들을 낚시질한 후, 잘못된 컨텐츠와 엉뚱한 악성 코드만을 유포시키는 일들이 더욱 증가한 것 같습니다.

저작자표시사진 변경사용 금지 HikingArtist.com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악성 코드에 한번 감염되기 시작하면, 아무리 윈도우 제어판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V3와 알약으로 파일 정리를 해도 좀비처럼 꾸역 꾸역 다시 살아나 유저들을 괴롭히는데요.  최근에 나오는 악성 코드들은 사용자들이 그것을 삭제하기가 꺼림칙하도록 윈도우나 필수 프로그램과 매우 흡사한 명으로 설치되기도 합니다.  사실, 웹 서핑을 하다 보면 어쩔수 없이 이런 문제들을 접할 수밖에 없지만, 공짜 & 무료 자료를 찾다 보면 악성 코드가 설치될 확률이 몇 배로 증가하게 되죠.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401K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이전보다는 컨텐츠를 구입하는 문화가 국내에서도 많이 정착되었지만, 여전히 PC유저라면 어둠의 경로와 공유 사이트를 통해 컨텐츠를 다운 받는 일들을 멈추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IT기기를 통해 보고 싶고, 듣고 싶고, 하고 싶은 것들은 너무나 많지만 실제 제대로 된 값을 지불하고 그것들을 즐기기엔 너무나 부담스런 가격이기 때문이죠.  애플의 iTunes가 잘 정착했던 이유도 이전에 매우 높게 책정되었던 컨텐츠의 가격을 확 내렸던게 큰 역할을 했었는데요. ‘무료다운이라는 검색어가 악성 코드를 부르는 것을 알면서도 클릭할 수 밖에 없는 유저들의 애환이 사라질 수 있도록 좀 더 합리적인 가격과 인터넷 문화가 하루 빨리 자리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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