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방아에 매일 오르는 페이스북, 동네 북인가?
최근 BBC NEWS,
CNN, 미국 YAHOO 등에서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사로 매일 같이 올라오는 것이
바로 ‘마크 주크버그의 페이스북’ 관련 글입니다. ‘페이스북은 거품이다’, ‘반드시 페이스북 주식을 사겠다(From 워즈니악)’,’페이스북은 잠깐의 유행일 뿐이다’,’마크 주크버그 백만장자 반열에
오르나?’ 등등 페이스북의 흥망성쇠 여부를 놓고 다양한 제목으로 언론사들의 입질이 끊이질 않고 있죠.
여러 언론사들이 페이스북을 정말 동네 북처럼 이렇게 매일 두드리고 있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저는 페이스북이 조만간 ‘뭔가 한 건 크게 터트릴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갖게 됩니다. 이렇게 언론사들이 페이스북을 두드리는 이면에는 무엇보다도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현재 IT계의 공룡인 구글을 무너뜨릴 수 있는 지구상의 거의 유일한 업체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페이스북의 스마트폰과 검색
시장 진출 관련 기사 등만 보더라도, 페이스북의 주 타겟이 늘 구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조금은 다른 색깔을
지니고 있지만, IT계의 흐름상 결국 최종 라운드에서는
그래서인지, 구글 역시 이런 페이스북을 견제하기 위해 구글의 SNS서비스인 ‘구글 플러스’ 강화에 더 큰 에너지를 쏟고 있는데요. 최근 구글 플러스의 모바일 앱버젼을 크게 업그레이드를 시켜며 도전자 페이스북에게 구글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 소프트와 애플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페이스북에 대한 전세계 투자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페이스북의 영향력 또한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언론사들의 입방아에 매일 같이 오르내리는 페이스북은 실제 엄청난 기술력과 함께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지만, 구글의 기세를 꺽어 줄 수 있다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 때문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느낌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멘티임을 스스로 자청하는 페이스북의 마크 주크버그, 과연 세상에 어떤 IT혁명과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을지 저 역시 그의 행보를 한번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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