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나로 충분한 세상이 될까?

스마트폰 하나로 충분한 세상이 될까?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불과 몇 년 전 만하더라도, 얼리어답터들의 가방을 열어보면 매우 다양한 기기들이 있었습니다.  MP3, 아이팟, PMP, 아마존킨들, 디지털 카메라, 노트북, 휴대폰, 휴대용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DS 등 몇 백만원의 돈을 들여가며 IT기기들을 모으는 재미에 푹 빠져있던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죠.  그런데, 스마트폰의 등장은 이 모든 것들을 단 하나의 기기로 통합시켜버리는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냈고, 조금은 별개의 시장으로 여겨졌던 카메라와 노트북마저 삼켜버릴 기세로 점점 업그레이드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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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BBC NEWS에서 '콘솔 게임 판매 하락세'에 대한 기사를 읽어본 적이 있는데요.  특별히,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콘솔 게임 판매가 하락되었다는 내용은 아니였지만, 게임 시장을 계속 흡수해 나가고 있는 스마트폰이 콘솔 게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이미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게임 시장뿐만 아니라, 아직은 완전히 상용화되지는 않은, 신용 & 교통 카드 그리고 심지어 신분증까지 스마트폰에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지금, 하나의 기기로 모든 정보와 IT기능들이 통합화 되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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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스마트폰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베터리 수명과 발열 그리고 보안 문제 등 여러 장애 요소가 여전히 놓여져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런 문제점들을 계속 보완해 나간다면, 앞으로 스마트폰은 더 많은 기기와 정보들을 자신의 일부 기능과 시스템으로 흡수하게 될 것입니다.  단순히, 손 안의 컴퓨터를 넘어 뛰어난 통신 속도의 가미로 그 발전은 더욱 더 가속화 되고 있는데요.  마치,'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했던 괴물처럼 모든 IT기기들을 집어 삼키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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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 스마트폰의 변화로 인해, 아마 가까운 미래엔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또 다른 기기들이 스마트폰의 일부 기능이 되어 사라져 버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은 단 하나의 기기로 더욱 더 편리하게 모든 일들을 처리하게 되겠지만, 더 많은 IT기업들이 사장되고, 삶의 모든 영역이 스마트폰으로 통제 기록되며, 개인정보가 각종 해킹을 통해 유출 되는 문제점 역시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이 가능한 세상, 분명 IT계의 질서를 새롭게 만들어 나갈 것이고, 인간의 삶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것이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