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가장 큰 숙제는 여전히 중국시장?!

애플의 가장 큰 숙제는 여전히 중국시장?!

 

 

 애플은 스티브 잡스 사후 이렇다 할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 하드웨어 요소를 좀처럼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 고유의 안정적인 시스템과 디테일한 요소들로 여전히 북미, 유럽인들에게 큰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애플 매니아 층들을 계속해서 잘 유지해 나가며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롯한 각국에서 매우 러블리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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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미국 다음으로 규모가 큰 세계 제 2의 소비 시장인 중국에서는 이상하리만큼 애플의 제품이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2012년 말까지 중국 OS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안드로이드 OS의 경우 절대적인 수치인 90%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iOS의 점유율은 5%정도에 불과해 도무지 세계 OS시장의 쌍두마차라고 불리는 구글과 애플의 경쟁이라고는 보기 힘들 정도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들이 중국 시장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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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최근에 발매된 아이폰5의 경우 중국에서 3일만에 200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탄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화웨이 & ZTE를 비롯한 자국 브랜드 저가 스마트폰들이 급속도로 발전을 거듭 하고 있고, 삼성을 비롯한 다수의 국외 안드로이드 폰들도 넓은 디스플레이와 손쉬운 조작으로 애플보다 더 중국인들 정서에 더 적합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폰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계속해서 하향세를 보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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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애플의 CEO 팀 쿡은 이런 애플의 현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 계속해서 주요 언론을 통해서, 중국은 향후 애플의 최대의 고객이 될 것이라며 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데요.  저가 아이폰 출시을 염두해 두고 그런 말들을 공공연히 내비치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중국 시장의 가능성을 두고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애플이 현재 포화 상태인 북미 유럽 시장을 넘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점령해야 하는 곳이 중국 시장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저가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데요. 애플의 완곡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저가 아이폰 출시가 유력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 중국 시장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