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잡스는
없지만 비장의 카드는 있다?
IT계의 대부인 스티브 잡스 사후, 많은 전문가들이 인터넷과 대중
매체를 통해 ‘진정한 애플의 혁신 에너지는 이제 사라진게 아닌가?’ 라는
말들을 자주 내뱉곤 합니다. 저
역시, 잡스가 떠난 애플이 분명 예전만큼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존재 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애플이 IT계의 1위를 고수할 확률은 높아만 보입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바로 애플의 자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인재’인데, 스티브 잡스가 구축해놓은 iTunes와 Appstore로 끊임없이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는 애플은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자본력이라는 비장의 카드로 ‘특급 인재’를 스카우트 할 수 있으며, 구글, 삼성 그리고 페이스북을 비롯한 여타 기업 보다 M&A시장에서도 훨씬 큰 위력을 발휘 할 수가 있습니다.
분명 애플에겐 더 이상 스티브 잡스라는 영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발전 방향과 자본이라는 두가지 큰 유산을 상속해 놓고 떠났습니다. 어쩌면, 팀 쿡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애플의 점진적인 발전을 지향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이였기에 잡스가 그를 애플의 CEO로 추천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애플에게 더 이상 스티브 잡스가 보여줬던 혁신은 없을지 몰라도, 엄청난 자본력과 퀼리티 높은 기술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애플은 여전히 잡스의 향기를 뿜어내는 기업이 아닐까? 생각되어 집니다. 아무튼, 잠잠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애플이 언제쯤 자본력이라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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