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네 야채가게 / 김영한, 이영석

총각네 야채가게 / 김영한, 이영석

 

 

내가 총각네 야채가게의 CEO인 이영석씨를 미디어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세바시 15분> 이였다.  활기찬 목소리, 열정이 가득한 눈빛, 온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왠지 모를 그 자신감이 너무나도 강렬해서, 매번 짧은 강의를 들을 때 마다 배울 점이 참 많다고 느끼는 유명인사 중에 한 명이다.  <총각네 야채가게>라는 이 책은 이렇게 자신감 넘치는 이영석씨의 삶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총각네 야채가게는 불황이라는 이 시대 늪에서 어떤 원리로 성공하는 기업으로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한 권의 책으로 잘 축약해 놓았다고 볼 수 있다.

 책을 보면 알게 되겠지만, 이영석 CEO는 어릴 적부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부유한 사람이 아니다.  평범한 대학을 나왔고, 평범한 회사를 다녔고, 우리와 똑같이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편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오징어 장사’를 시작으로 마침내 ‘총각네 야채가게’라는 멋진 기업을 일궈냈고, 오늘날 많은 이들이 그를 성공 멘토로 삼고 싶어한다.  일부 네티즌들이 그의 성공을 그다지 높이 평가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내가 볼 땐 이영석 CEO는 이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고, 지금도 ‘총각네 야채가게’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멋진 기업이라고 생각된다.   

나는 이 <총각네 야채가게>라는  책이 불만과 두려움으로 가득찬 이 시대의 수많은 흙수저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불안한 미래와 염려로 가득찬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자신 안에 이미 내재되어 있는 도전정신과 꿈을 일깨워주는 큰 계기가 될 것이고, 이미 퇴직과 정년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이라면 새로운 꿈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귀한 선물과 같은 책이 될지도 모르겠다.  <총각네 야채가게> 나이 구분 없이 꼭 한번 읽어볼 것을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