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간 몰입의 법칙 / 이지성

18시간 몰입의 법칙 / 이지성

 

 

<꿈꾸는 다락방>의 저자로 유명한 이지성 작가가 2009년에 출간한 <18시간 몰입의 법칙>.  개인적으로 이지성 작가의 열혈한 팬이기 때문에, 나는 이 책을 주저함 없이 선택할 수 있었고, 나름 큰 도움이 된 책이였다.  책의 주된 내용은 ‘성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잠을 줄이고, 하루에 18시간을 자신이 꿈꾸는 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라는 큰 주제을 가지고 시작한다.  그리고, 18시간이 왜 중요한지?  그것이 가능한지?  그렇게 성공한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사실, 이런 성공 원리는 너무나 간단해서, 어찌 보면 좀 시시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18시간 몰입의 법칙> 속에서는 수많은 성공 스토리들을 담고 있다.  정말, 작가가 전세계에 성공한 모든 사람의 성공 스토리를 샅샅이 조사해서, 축약해 보여주며, ‘당신도 이렇게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어!’라고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들리는 것 같다고나 할까? 정말 수많은 성공 예화들이 쉴새 없이 쏟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예화가 너무 많아서 책을 읽던 초반부에서는 이 책의 구성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글이 물 흐르듯이 이어지질 않고, 한 페이지에 2~3명의 성공 스토리가 소주제로 나뉘어져 설명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집중하기 상당히 힘들었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늘 있듯이, 이러한 구성이 책의 후반부에서 상당히 큰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윈스턴 처칠은 과거에 이랬지만, 나중에 이렇게 됐다.  마이클 조던은 과거에 이랬지만, 노력해서 이렇게 됐다.  고 정주영 회장은 고작 몇 개로 가장 큰 회사를 만들었다.  책의 말미에서 이런 내용들이 쏟아지는데, 그때서야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 이지성 작가가 마지막에 이런 메시지를 강렬하게 쏟아내고 싶었구나~’라고 말이다.  정말 책의 말미는 성공 에너지로 나를 샤워시켜주는 기분이 들 정도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다가 실패한 이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아마 이 책의 후반부를 읽게 된다면, 식어가던 열정과 패배의식을 전환시킬 수 있는 큰 에너지를 얻게 될 것이다.  <18시간 몰입의 법칙> 한번 읽어 볼 만한 자기계발 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