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을 넘어 음성 인식으로?

터치스크린을 넘어 음성 인식으로?

 

 

 불과 몇 년전만 해도 자판기를 두드리며 PC에 익숙하던 386세대들에겐 스마트폰의 터치 스크린 기술은 매우 낯설고, 불편한 방식이였습니다.  하지만, 애플 아이폰의 등장을 시작으로 세상은 온통 터치 스크린 기술로 넘쳐나게 되었고, 쿼터 자판을 고수하던 스마트폰 제조사들 역시 너나 할 것없이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전환하며 터치 스크린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그런  IT시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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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이 터치 스크린 기술을 주도했던 애플은 아이폰4S와 함께 음성 인식 기술 '시리'를 선보이며, 다음 IT기기들이 추구해야 할 방향을 아주 발 빠르게 제시해주었습니다.  물론 아주 오래 전부터 음성 인식 기술은 많은 통신 기기들에 적용되어 왔었지만, 애플의 시리만큼 실용성 있는 모습이 아니였고, 매우 초보적인 수준에 불과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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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애플의 '시리'를 시작으로 경쟁사 구글 역시 음성 인식 기술이 적용된 '어시스턴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삼성도 스마트 TV에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하며 점점 IT업체들이 터치 스크린 시대를 넘어 음성 인식 시대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업체들이 힘을 쏟고 있는 이 음성 인식 기술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통해 서비스를 어시스트 해주는 활용도를 넘어, 자동차, 식당, 대중 교통, 공공기관 등 거의 이 세상의 모든 장소에 대 변혁을 가져다 줄만한 혁시적인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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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구글 글래스, 구글 자동차 등은 어쩌면 음성 인식 기술의 아주 초보적인 시작 단계일지도 모릅니다.  안경, 자동차를 넘어 더 많은 곳에 음성 인식 기술은 접목 될 것이고, 분명 앞으로 멀지 않은 미래에 음성 인식 기술을 주도하는 업체가 다가올 차세대 IT시장을 점령하게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사용되고 있는 터치 스크린 인터페이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음성 인식 기술은 또 다른 IT혁명을 가져올 확실한 재료이기 때문이죠.  '터치 스크린을 넘어 음성 인식으로~' 구글과 애플 그리고 많은 IT기업들은 지금 또 다른 계획으로 다가올 IT시장을 분명 준비해나가고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