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삼성 그 끈질긴 진화력

스마트 삼성 그 끈질긴 진화력

 

 

 천하를 호령하던 노키아도 메트릭스폰의 모토로라도 엄청난 위세를 떨치던 소니도 결국 애플의 아이폰 앞에서 모두 무너졌습니다.  삼성도 아이폰의 예상치 못한 상승세로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였지만, 구글의 도움으로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스마트폰 시장을 다시 되찾았고, 바다, 윈도우,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OS와 라인업을 기반으로 ‘이젠 쉽게 무너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신제품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며 소비자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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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은 최근 5월 3일 갤럭시S3의 공개를 알리며, 6월 초 발표가 예상되는 아이폰5를 한발 앞서 출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패스트 팔로워를 넘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고, 어쩌면 이번 발표가 그 첫번째 시험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삼성의 이러한 자신감 뒤에는 독보적인 구글과의 파트너쉽도 있지만, 애플의 핵심 부품 제공자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애플이 차기 작품을 준비할 때, 삼성은 이미 계약된 부품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그 그림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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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잡스 생전에 애플의 무차별적인 특허 소송과 삼성 부품과의 결별 등 여러가지 소문이 맵돌았지만, 팀 쿡 체제로 전환된 애플은 점점 삼성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겠다는 속내를 밖으로 들어내고 있습니다.  사실, 삼성만큼 애플에게 완벽하고 좋은 부품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해줄 업체가 이 세상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죠.  많은 IT기사들이 아이폰5 생산이 미뤄지고, 예상치 못했던 아이폰4S가 나온 것 역시 삼성과 결별하려던 애플의 판단 미스 때문이라는 설도 한때 나돌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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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업체들이 구글과 애플에 손에 완전히 놀아나는 것에 비해, 확실히 삼성은 좀 더 유리한 카드를 손에 쥐고 IT전쟁에 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구글의 절대적인 소프트웨어 기술력 앞에서 무력해지는 면이 많이 있지만, 삼성의 예상치 못한 반격이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루어 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끈질긴 생명력 그리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패스트 팔로워의 힘을 가진 삼성은 어쩌면 구글과 애플의 IT전쟁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삼성이 행동하게 될지 더욱 더 궁금하고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