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정보화 시대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이유?!
과거부터 현재까지 정말 많은 연극, 영화들이 ‘예술? 외설?’이라는 논란에 휩싸이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은 시대에 흐름에 따라, 문화의 변천에 따라 그리고 각 사람들의 가치관과 기준에
따라 때로는 여론이 예술 쪽에 좀 더 기울여지기도 하고, 때로는 외설 쪽에 그 비중이 더 높아지기도
했었죠. 이런 예술 & 외설에 대한 논란처럼 최근 ‘정보 공유의 자유냐? 규제냐?’라는 이슈를 가지고 스마트 시대의 상징적인 서비스인 트위터가
그 중심에 서있는데요.
트위터가 최근에 출시한 6초짜리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바인(Vine)이 ‘포르노물’을 확산 시킨다는 문제가 대두 되기도 하고, 트위터로 발생된 저작권 침해 문제와, 정부와 개인 정보 삭제/수정 요청과 같은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가 점점 이슈화 되면서 21세기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과연 정보 노출의 자유가 어디까지가 적절한 것인지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2008년도 이후로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세상에 확산되면서 이제는 PC시대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정보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졌습니다.
미국에서 발생한 사건이 불과 몇 분만에 SNS를 통해 지구 반대편으로 전달되어지기도 하고, CNN을 비롯한 세계 주요 언론들도 못 따라잡을 만큼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들이 트위터를 통해서 쉴새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도 하죠. 하지만, 트위터가 가지고 있는 이런 정보 전달 확산은 긍정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음란물, 저작권 침해, 거짓 정보 유출, 사생활 침해와 같은 심각한 사회 문제들도 시간이 갈수록 더욱 더 증가하고 있는데요.
월드와이드한 SNS서비스의 특성상 나라와 시대 그리고 각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정보의 자율성을 인정하는 기준의 정도가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전세계가 마치 이 문제를 놓고 큰 혼란에 빠져있는 것처럼 때로는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SNS의 정보 규제 기준 역시 초창기 혼란스러웠던 인터넷이 차츰 차츰 질서를 찾아가듯 앞으로 확립되어 나가겠지만, 정말 트위터라는 SNS존재 하나만으로도 IT정보화 시대가 얼마나 우리의 삶과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를 다시 한번 진지하게 되돌아 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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