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시장의 강자 레노보, 이제는 모바일까지 접수?!

PC시장의 강자 레노보, 이제는 모바일까지 접수?!

 

 

 IBM PC 사업부 인수 후, 랩탑 PC 시장을 삼켜버린 레노보 그리고 스마트폰과 TV시장을 점령한 삼성과 LG 등을 비롯하여 요즘 한국과 중국계 기업들이 IT하드웨어 산업의 전반적인 영역들을 아우르며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쉽게 따라잡을 수 없는 영역인 소프트웨어(OS) 시장은 여전히 미국 기업인 애플과 구글 그리고 MS라는 3대 공룡 기업들이 독식하고 있지만, 과거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 기업들의 돈줄이라고 볼 수 있는 다수의 IT사업 영역들이 하나 둘씩 한국과 중국으로 넘어오면서, IT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되고 있죠.

 Kai Hendry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최근에 스마트폰 특수로 생긴 핀란드 노키아와 일본 소니의 몰락은 대량 해고와 실직 사태 등으로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당 국가에 가져다 주었고, 실제 거주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부담이 매우 적다 할지라도 21세기를 주도하는 산업이 IT분야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자국 IT기업들의 흥망성쇠는 국가의 경제 성장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근래에 들어, 중국은 급성장한 경제 배경을 토대로 바이두, 화웨이, ZTE, 레노보와 같이 IT분야에서 기라성 같은 기업들을 하나 둘씩 배출하고 있는데요.

 Last Hero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스마트폰 & 태블릿 시장의 확대로 HP와 델을 비롯한 글로벌 PC판매, 제조 기업들이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노보는 엄청난 성장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의 대로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캐나다 스마트폰 업체인 RIM 인수합병 계획까지 발표하며, 여러 글로벌 IT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는데요.  삼성을 비롯한 다수의 기업들이 M&A의 실패로 큰 재미를 보지 못한 것과 달리, 레노보는 IBM PC 사업부 인수 성공을 발판으로 급성장을 했기 때문에 M&A 준비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IKI Yoshihito (´･ω･)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만약에 레노보가 자체 OS를 보유하고 있는 RIM을 성공적으로 인수하게 된다면, 북미 시장과 중국 시장에서 동시에 인기를 얻는 최초의 스마트폰 판매, 제조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들과 애플에게는 매우 섬뜩한 이슈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PC & 모바일 통합)만 보더라도 삼성과 애플에 이어 레노보가 3위를 기록 중인데요.  레노보의 계획대로 RIM 인수가 성공적으로 진행 된다면 중국형 애플이 등장하는 것도 꿈 같은 일이 아닐것 입니다.  PC시장의 강자로 올라선 레노보, 이제는 모바일 시장까지 넘보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