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다시 한 번 공부에 미쳐라 /
아직 내 나이는 40대에 접어들지 않았다. 그래서, <40대 다시 한 번 공부에 미쳐라>라는 이 책을 선택하기까지 사실 여러 번의 고민을 했었다. 과연 ‘이 책이 나에게 알맞은 책일까? 나는 공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와 같은 지극히 평범한 생각들을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왜 하필 <40대>라는 핵심 단어가 이 책의 제목에 들어가 있을까?’ 라고 말이다. 그리고, 그 궁금증이 계속 커지다 보니, 결국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고야 말았다.
아니나 다를까 이 책은 오직 <40대>를 위한 책이 아니라,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이 시대에 모든 직장인들에게 정말 많은 것들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책 이였다. 특히, 책에서 언급된 ‘인생은 길어졌고, 직장은 짧아졌다.’ 라는 이 환상적인 멘트는 <N포 세대>라는 신종어가 떠도는 이 시대에 너무나 완벽하게 어울리는 글귀가 아닌가 싶다. 공부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단순 암기와 시험을 떠올리기 십상이다. 왜냐하면,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시험을 통과하기 위한 단순 암기와 주입식 교육의 환경 속에서 대다수의 한국인이 자라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40대 다시 한 번 공부에 미쳐라>는 단기적 안목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의 공부를 알려주고 있다. 또한,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행해 오던 20~30대의 암기 공부가 아니라, 독서와 사색이 어찌보면 진정한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공부>라는 키워드를 통해 언급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나면, 뜨겁게 ‘공부’를 하고 싶은 행복한 열정이 흐를 것이다. <40대 다시 한 번 공부에 미쳐라>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고민거리를 어루만져주는 흥미로운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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