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인치 아이폰 매스가 루머로 떠도는 이유?!

4.8인치 아이폰 매스가 루머로 떠도는 이유?!

 

 

 최근 4.8인치 아이폰 매스에 대한 출시설을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가 대만 애널리스트의 말을 빌어 보도했는데요.  저가형 아이폰에 이어 화면 크기가 확대된 아이폰 매스까지 애플의 차세대 제품에 대한 루머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웹으로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오히려 애플은 이러한 소문이 매우 못마땅하기라도 한 듯 저가형 아이폰뿐만 아니라 4.8인치 아이폰 역시 모두 터무니 없는 얘기라며 애플의 변함없는 제품 철학과 메카니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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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애플의 이러한 확고 부동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저가형 아이폰과 4.8인치 아이폰 출시에 대한 루머는 마치 곧 등장하게 될 사실처럼 날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는데요.  2012년 아이패드 미니의 갑작스런 출시로 애플의 제품 철학에 대한 고집은 이미 무너져 버린 상태인데다가, 애플의 주가 폭락과 CEO교체설 그리고 10년 만에 찾아온 순이익 감소 등은 떠돌고 있는 루머들을 겉으로는 부인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애플의 불안한 현주소를 매우 명확하게 잘 꼬집어내고 있습니다.

 deerkoski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다들 아시겠지만, 안드로이드 OS의 대표 주자인 삼성 제품에 비해서 애플이 소비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외면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높은 가격과 답답한 크기를 지닌 디스플레이 문제입니다.  어플리케이션과 핸드 그립 & 조작감 최적화에 대한 문제로 번번히 4인치 화면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고, 고가 프리미엄 전략도 약발이 점점 떨어져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 쿡의 지나친 수비형 경영으로 크게 변화될 기미조차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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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축구 경기로 비유하자면 팀 쿡이라는 감독이 애플의 경기를 지나치게 수비적으로 지향해서, 경기를 보는 관중들이 제발 공격 좀 해달라고 간절히 요청하고 불만을 표출하는 상황이라고나 할까요?  과거 스티브 잡스가 있었던 애플은 너무나도 흥미 진진한 경기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역전 드라마로 사람들에게 늘 감동을 선사해주었죠.  어찌 보면, 그것이 애플 지니고 있는 진정한 브랜드의 가치였고, 다른 기업들이 애플을 따라잡을 수 없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d'n'c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지금 유저들이 원하는 것은 수비형 경영의 달인인 팀 쿡처럼 안정적인 제품들이 계속해서 출시되는 형태가 아닙니다.  공격과 변화가 가득한 뭔가 진취적이고 좀 더 적극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애플이 그리운 거겠죠.  사실, 열정으로 가득한 CEO가 다시 애플을 지휘하게 된다면 제품 최적화 문제가 아닌 설령 그보다 더 큰 문제와 장애물이 있다 할지라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고 새롭게 변화된 제품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4.8인치 아이폰 매스가 루머로 떠도는 이유, 그것은 어쩌면 애플 CEO 팀 쿡에 대한 불만과 공격적인 변함 없이 현실에 안주하는 애플 제품에 대한 유저들의 마지막 외침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