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경기력 논란에 대한 ‘말말말’들?!
2012-2013 프리미어 리그에서 QPR이 7경기를
치르는 동안 아무런 승수를 쌓지 못하자, 마크 휴즈의 감독 경질설,
사실, 첼시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할 때만 해도 QPR의 팀 분위기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라네로와 세자르의 합류로 확실히 뭔가 강해진 듯한 느낌을 풍겼었고, 많은 이들이 QPR의 상승 무드를 점치곤 했었죠. 하지만, 첼시전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은 오래가지 못했고 수비의 잦은 실수와 실마리를 찾아나가지 못하는 공격 진영의 답답한 움직임으로 인하여 웨스트 브로미치전을 보는 내내 TV를 꺼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끔 만들더군요. 특히, 좌측 윙백(클린트 힐)과 우측 윙포워드(라이트-필립스)의 경기력은 거의 절망적인 수준이더군요.
클린트 힐은 전반전 내내 웨스트 브로미치 공격수들에게 시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확실히 팀 내 구멍 역활을 담당했었고, 라이트-필립스는 조금 공격력이 살아날만하면 불성실한 플레이로 흐름을 계속해서 끊어 먹었죠. 타랍은 확실히 골 결정력 면에서는 팀
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조직 연계 플레이에서 헛 점을 드러냈고,
그나마, 그라네로가 수비, 공격, 프리킥, 볼 간수 능력 등 모든 면에서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A매치데이로 인해 앞으로 2주 정도의 휴식기가 주어질텐데요. 국가 대표 차출 선수가 거의 없는 QPR로서는 불완전한 조직력과 수비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다음 경기 일정이 에버튼과 아스날이라는 만만치 않는 팀과의 일전이기 때문에 염려스럽기도 하지만,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는 QPR에겐 매 경기가 1승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번만 이길 수 있다면, 확실히 팀 분위기가 상승을 탈 수 있을 텐데요. 에버튼과 아스날 전에서 꼭 승수를 따내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해외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펠라이니의 결장으로 QPR 드디어 1승 건지나?! (0) | 2012.10.11 |
---|---|
박지성에겐 이기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1) | 2012.10.09 |
이제 박지성의 QPR에겐 변명의 여지도 없다?! (0) | 2012.09.29 |
젊은 중원 사령관이 맨유에겐 절실하다?! (0) | 2012.09.28 |
SPL 셀타비고는 박주영의 힐링캠프인가?! (0) | 2012.09.27 |